앞선 칼럼에서 내부브랜딩에 브랜드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브랜드철학이란 무엇일까요? 브랜드철학은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 그 이전에는 미션(Mission)이란 단어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미션은 기업의 존재이유를 말하는데 보통 기업전략수립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미션이라는 단어를 저는 가급적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단어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ㅋ미션이 위에 있고 아래 비전이 있는 경우와 비전이 위에 있고 미션이 아래있는 경우의 의미가 다릅니다. 전자는 기업철학에 가
최근 내부브랜딩이 업계 안팎으로 유행입니다. 내부브랜딩과 철학이 중요하다고 20년전인 2000년부터 얘기하고 다녔는데 이제야 대세가 되는 것 같아 아쉬움과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내부브랜딩은 기업이 외부에 브랜딩하기 전에 먼저 내부 구성원이 브랜드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누가 최초로 내부브랜딩을 주창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브랜드마케팅붐이 일었던 1990년대와 2000년초를 지나면서 이런 주장들이 몇몇 브랜드관계자들에게서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PR영역에서는 일찍이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주장했
브랜드 공부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념의 혼재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에 브랜딩을 할 때 항상 세심히 살펴야 할 용어입니다.아이덴티티 개념을 정립한 사람은 프로이트의 사위였던 '에릭 에릭슨'이라는 정신분석학자이자 발달심리학자였습니다.그는 심리사회적 발달이론(1968)에서 청소년기의 Identity crisis를 언급하며 '자기동일성에 대한 자각'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이것이 브랜드분야로 넘어와서 브랜드다움으로 정착된 것이 지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전략의 기초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