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주인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일 공부를 시작하라.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일을 시킨 사 람이 원하는 결과물을 사전에 제대로 파악하고, 원하는 시간에 끝내는 것! 이 간단하고도 복잡한 두 가지를 해결하면 일에 끌려 다니지 않고 즐기면서 원하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 게, 대충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직장에 대한 개념과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 
- 책의 프롤로그 中 - 

 저자가 이 책을 서술해가는 주된 관점은 일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직장의 본질을 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거래를 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마치 시장에서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거래를 하듯이, 직장과 직장인은 ‘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거래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는 ‘일’을 하나의 ‘상품’이라고 볼 때 상품의 수준은 어때야 할까? 

 상품은 고객의 필요에 의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상품이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상품 자체가 만족스러워야 고객이 값을 지불하고 그 상품을 흔쾌히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상품은 구체적으로 그 일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 이다.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직장에서의 나의 고객은 바로 ‘리더’이다. 그러므로 직장 안에서의 성과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이루어 내야 하는 리더가 원하는 결과물’이다. 즉, 내가 생산해야 할 ‘상품’은 ‘정해진 일정까지 나의 리더를 만족시키기 위해 완료해야 할 업무수행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직장에서 원하는 사람은 자기가 맡고 있는 일을 통해 리더를 만족시키기위해 언제까지, 어떠한 결과물을 완성하면 되는지 이해하고 스스로 실행 계획을 세워 역량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다. 저자는 직장에 입사 하여 1~2년 동안은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지식이나 스킬과 같은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능력을 어느정도 갖춘 직장 3년차 정도가 되면, 자신의 목표를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실로 인재라 함은 기본적인 지식이나 스킬 뿐 아니라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행동까지 갖추고 반복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일해야 이 당연한 일을 철저하게 수행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핵심은 먼저 일을 하기 전에 이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사전에 일의 결과물을 그려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구상해 보면서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이다. 여기에 리더의 의도와 목적이 제대로 반영 되었는지, 마감 기한은 지켰는지, 수립한 실행 계획대로 일이 잘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스스로 엄격하게 피드백을 하면서 Do & Don’t 를 발견해 가는 것이다. 
우리가 경영을 할 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듯이, 우리는 직장에서 나의 제1의 고객인 리더에게 리더가 원하는 결과물을 리더가 원하는 방식으로 탁월하게 제공하면서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 가야 할 것이다. 

글. 김경민 대표 (가인지 캠퍼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