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성과 창출을 위한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
성과를 잘 내기 위해서 목표만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으면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있다. 한 조직의 리더, 경영자의 입장에서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 경영자의 역할은 임파워먼트(empowerment)와 델리게이트(delegate)이고 책임은 이익을 내는 것이다.
경영자의 역할은 임파워먼트와 델리게이트
책임을 위해서 경영자는 두 가지만 하면 된다.
첫 번째가 임파워먼트이다. 조직의 구성원에게 역할을 명확하게 맡기는 것이다. 임파워먼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 진단을 잘 해야 하고, 역량이 잘 발휘되고 있는 지 관찰, 기록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반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델리게이션이다. 목표를 부여하고 전략을 코칭하고 실행을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서 평가하고 피드백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델리게이트라고 하고 델리게이트는 권한 위임이다. 델리게이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간 목표도 중요하지만 분기별 목표, 월간 성과 목표를 명확히 부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표를 부여해서 책임 져야 할 것이 성과이다. 성과를 따질 때는 세 가지를 봐야 한다.
첫째, 성과를 내고자 하는 기간이 언제인가?
둘째, 성과를 내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셋째, 일정 기간 결과물이 목표한 상태로 이루어졌는가?
성과는 사전에 이미 내가 이루고자 하는 성과를 알고 있어야 한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내가 지으려고 하는 집의 모양을 알고 있는 것처럼 생산 공장에서 내가 만들려는 제품을 알고 만들 듯이 성과도 내가 일정 기간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알고 만드는 것이다.
성과는 목표한 대로 이루는 것인데 목표란 무엇인가? 목표의 한자는 ‘눈 목 (目)’에 ‘표시할 (標)’이다. 목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성과를 원한다면 이 두 가지를 명확히 하라.
1. 얻고자 하는 것, 즉 목표가 무엇인가? (KPI)
2. 이루어진 상태, 즉 목표 수준은 어떠한 모습인가?
성과 관리는 실무 조직 중심의 자율 책임 경영이다.
경영하는 방식을 지식 통제 방식에서 구성원 중심 자율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서 피터 드러커의 MBO(목표관리; Management By Objectives)가 있다. 상사 대신에 상사 역할 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다. 이제는 스스로 목표를 보고 상사에게 묻지 않고 내가 내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목표를 보고 알 수 있다. 월간 목표를 주고 실행전략을 준 다음에 델리게이션 한다. 한 달 뒤에 평가하고 피드백하고 다시 다음달 목표를 주고 평가하는 방식을 1년에 12번 하는 것이다.
경영자는
1. 과제보다 목표 중심으로 소통하라.
2. 문자보다 숫자 중심으로 소통하라.
3. 의견보다는 사실 중심으로 소통하라.
성과가 나지 않는 건 대부분 목표와 전략의 문제이다.
열심히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성과가 창출되지 않는 것인가? 외부환경요인? 내부역량요인? 목표를 세울 때 환경, 역량, 시간 모두 고려한다. 환경 탓을 하면 환경을 제대로 파악 못 한 것이고, 역량 탓을 한다면 역량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대부분이 ‘목표와 전략’의 문제이다.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모두들 성과를 내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목표와 전략을 제대로 고민하지 않는다.”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목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목표는 객관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표현해야 한다.
흉유성죽(胸有成竹)은 대나무 그림을 그리기 이전에 마음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이미 계산(計算)이 모두 서 있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이다. 흉유성죽 이것이 바로 목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