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시간의 제약이 있는 TV 대신 OTT와 유튜브 콘텐츠를 선호한다.
-짧지만 풍부한...'몰아보기' 요약본
-과거부터 현재까지...최신 이슈 콘텐츠
-연예인, 일반인, 인플루언서 구분 없는 방송!

과거, 영상 채널에 대한 콘텐츠 소비의 대부분은 TV에서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했다. 하지만 OTT와 유튜브가 성장하며 이에 대한 인식도 변했다.

TV를 매일 이용한 비율이 Z세대가 가장 낮다.(출처: 데이터베이직 , 대학내일20대연구소)
TV를 매일 이용한 비율이 Z세대가 가장 낮다.(출처: 데이터베이직 , 대학내일20대연구소)

특히 Z세대에서 변화된 콘텐츠 소비를 발견할 수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유튜브·넷플릭스 시대, Z세대의 TV 이용법 보고서(2021)> 에 따르면 다른 세대에 비해 매일 TV를 이용하는 비율이 Z세대(52.0%)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Z세대가 유튜브와 OTT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시의성’이다. TV를 시청할 때는 콘텐츠 방영 채널과 시간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내가 희망하는 채널의 시간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시청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반면, 유튜브와 OTT는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시청하길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콘텐츠 제작 시점보단 관심사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영상을 어떠한 제약 없이도 시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짧지만, 내용은 풍부하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는 말처럼 바쁜 직장인, 학생 모두에겐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이런 이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다.

내가 보고 싶었지만 여러 시리즈를 시청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몰아보기’를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부작 이상의 긴 시간이 소비되는 시리즈 드라마나 영화 등 굳이 전부를 시청할 필요가 없다.

스브스캐치에선 많은 드라마의 요약본을 제공한다.(출처: SBS Catch YouTube)
스브스캐치에선 많은 드라마의 요약본을 제공한다.(출처: SBS Catch YouTube)

요즘은 유튜브에 ‘몰아보기’ 네 글자만 검색해도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의 요약본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 이해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비록 놓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중요한 장면만 간추려 나오기에 해당 콘텐츠의 댓글 창을 보면 “오히려 요약본이 더 좋다”, “본편을 다 본 것 같다”, “시간 절약해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이다. 

이는 드라마나 영화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책’도 마찬가지인데, 긴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하는 책을 몇 분 만에 간추려진 내용으로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최신 이슈에 맞게!

최근 y2k패션, 싸이월드 등 2000년대 스타일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게 유튜브 ‘피식대학’은 <05학번이즈백>, <연애불변의법칙> 등의 영상을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나 모습 등을 재현했다. 특히 개그맨 이은지와 김해준이 부캐를 등장시켜 더 큰 재미를 주었다.

피식대학은 최신 이슈에 맞게 과거방송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출처: 피식대학)
피식대학은 최신 이슈에 맞게 과거방송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출처: 피식대학)

뿐만 아니라 댓글과 자막이 없었던 과거와 달리 이를 추가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반인, 연예인, 인플루언서 구분 없는 방송!

방송인 재재는 PD, 작가, 콘텐츠 기획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이다. 또한 연예인처럼 ‘문명특급’이라는 채널을 맡고 있으며 지상파 TV 출연 등 채널을 따지지 않고 활약한다. 그래서 본인을 연예인+일반인 즉, ‘연반인’이라고 칭한다.

이외에도 ‘나는 SOLO’, ‘하트시그널’, ‘가짜 사나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 1인 크리에이터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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