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경영'을 처음 만나는 경영자들은 '가치 경영, 인재 경영, 지식 경영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무엇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더불어 '무엇부터 먼저 시작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사실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에서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각각의 회사의 상황과 계획에 따라 적절한 경영원리를 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마다 상황에 따라 우선시 하는 경영의 초점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가인지캠퍼스]

 이랜드 그룹의 이진 팀장은 '경영자학교'강의에서 "지난 몇 년간은 지식 경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맞춘 인재 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영환경에 따라 집중하는 것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Under-100 (100명 이하 규모의 조직) 기업의 경우,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야 하는 것은 가치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를 기초로 하고 그 위에 하나하나씩 인재를 찾아 함께하고,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용어가 따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크게 보았을 때 이것은 하나의 개념이다.

[출처- pixabay]

 이랜드 감사팀의 이진 팀장은 가인지 경영을 도입하는 Under-100 기업의 경영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4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가인지 경영을 위한 팁>

 1. 독서 경영을 도입하라. 
 직원들이 독서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2. 사람을 키워라. 
 
인재 경영은 거창하게 하는 것보다, 사람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자식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3. 반복하고 지속하라. 
 가치 경영을 하더라도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작은 배는 키를 움직이기 쉽지만, 큰 배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가치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시간을 오래 두고 반복적ㆍ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4. 문화를 만들어라. 
 
마지막으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문화를 만들 때, 잘나가는 회사의 사례와 문화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회사만의 뿌리에 기초해서 회사 고유의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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