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민들 중 하나는 인재관리이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핵심인재를 관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KRS 핵심인재양성 시스템이다. KRS 핵심인재양성은 신입사원을 채용해서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고 정착시키는 모든 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출처- pixabay]

‘KRS핵심인재양성’, 3가지에 집중하다. 

인재성장과 신입사원 정착에 있어서 집중 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1) 직원이 성과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즉 자신만의 성공경험을 갖게 한다.

2) 과업은 프로젝트 형식으로 마감기한을 정해서 준다. 프로젝트를 맡기면서 책임과 권한을 준다.

3) 프로젝트를 하면서 30%의 중간점검을 통해 리더의 피드백을 받고 동기부여를 얻게 한다.

 

신입사원, ‘빌드인’으로 양성하고 정착시키다. 

  ㈜유나이티드디자이너스 ‘빌드’에서는 지난 7월에 KRS 방식으로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 이수 과정에서 모든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형식으로 주어졌다. 인턴 1개월 차는 핵심습관 체득과 개인프로젝트 수행, 2개월 차는 기업 내에 팀원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수행, 3개월 차는 부서 배치 후 집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핵심습관 체득과 개인프로젝트 수행 

 핵심습관은 영성과 실력 영역에서 토대를 잡았다. 영성은 매일 아침 큐티와 리더들의 가치&스피릿 교육 진행이고 실력적인 부분은 일일 본깨적, 주2회의 도서 본깨적, 외부교육 등을 진행하도록 했다. (*본깨적은 피드백 툴 중의 하나로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피드백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주 정도 오전에 강의를 진행했는데, 각 부서의 리더들이 특강을 하는 형식이다. 디자인연구소, CS, 비주얼, 경영 이렇게 4가지의 분류해서 각 부서의 부서장들이 부서의 특징과 방향에 대해서 2시간의 특강을 했다.

 그리고 강의주제에 맞게 개인프로젝트를 과제로 부여해서 당일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도록 하고 리더들이 피드백을 줬다. 그 외의 시간은 직장인학교, 피드백 코칭 스쿨 등 외부교육을 참여하도록 했다.

 

기업 내, 팀원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수행 

 유나이티드 디자이너스는 고객초청 ‘패밀리세일’ 이라는 행사를 매년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패밀리 세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없는 ‘빌드’의 옷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온라인 의류회사이다 보니, ‘패밀리세일’의 고객 만남은 기업의 모든 상황을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패밀리 세일’을 준비할 때는 각 부서의 부서장들이 매일 30분이내의 피드백미팅을 한달 간 진행했다. ‘빌더’들은 고객분석과 F/w 상품 고객 리뷰 및 피드백 분석을 맡았다. 이 과정을 통해 책임의식과 팀워크를 배우고 다른 부서와의 협업을 경험했다.

 

부서 배치 후 집중프로젝트 수행 

 2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빌더’ 2명의 강점은 확연히 달랐다. 각자의 강점에 맞게 부서에 배치한 후 개인의 역량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부여했다. 1명은 디자인연구소에 배치했고, 다른 1명은 경영지원 마케팅을 담당하도록 했다.

 디자인연구소로 배치된 인턴은 디자인 실장님이 멘토가 되어 1:1멘토 방식으로 도제시스템으로 진행했고 마케팅부서로 배치된 인턴은 광산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광산'은 관련 현장, 전문가, 책 등을 스스로 찾고 적용해 볼 수 있는 필드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성공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KRS 핵심인재양성’ 프로젝트 이후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다. 

 인턴들이 인턴과정을 이수한 후 가장 큰 변화는 독서와 피드백 적용이다. KRS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유나이티드 디자이너스에는 여러 변화가 일었다.

 리더들이 조직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부서 안에서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해야겠다는 자각이 생겼다. 그리고 인턴들의 가치관이 정렬되면서 밝은 모습을 보이니 기존 직원들도 ‘성장’에 대한 선한 자극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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