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스다이아몬드 독서모임 스토리

3월 29일 다비스다이아몬드 3월 첫번째 독서모임(자료제공=(주)다비스다이아몬드)


3월 29일(목) 오전 8시 30분, 다비스다이아몬드 직원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들고 출근했다.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다비스의 독서경영은 10년 째 운영 중이다. 현재는 ‘독서토론’이라는 이름으로 독서모임이 월 2회 진행된다. 독서모임은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 간단하게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독서모임은 각자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눈다. 두 번째 독서모임은 한 주 동안 책을 읽고 적용한 점과 회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나눈다.
 

2017년 다비스다이아몬드 독서모임 선정도서 (자료제공=다비스다이아몬드)


매달 도서는 가인지캠퍼스의 추천도서 혹은 회사에 이슈와 연관된 내용이 담긴 책을 선정하고, 직원들은 한 달 동안 같은 책을 읽는다. 다비스다이아몬드는 매달 직원들이 책을 구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 구입비를 100% 지원해준다.
 

느낀 점을 말하는 다비스다이아몬드 직원 [사진=다비스]


다비스다이아몬드의 3월 독서모임 선정 도서는 《최고의 서비스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전달하는가》다. 직원들은 손님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던 자신의 경험담, 고객 입장에서 받았던 가치와 서비스 이야기 등 책을 통해 자신의 삶과 느낀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또한 ‘어떻게 하면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각자 생각한 적용점을 발표하고, 다음 모임 시 적용 한 것을 한번 더 나누기로 공약한다.
 

독서모임에 참석한 다비스다이아몬드 직원 [사진=다비스]


다비스 다이아몬드의 독서모임은 1시간동안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대부분 10분에서 20분 가량 늦게 모임이 마무리 된다. 다비스 직원들에게 1시간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오늘 진행된 독서모임도 1시간 15분이 지나고 나서야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책을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직원들의 열정이 10년간 다비스의 독서경영을 꾸준히 이어온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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