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4 금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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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한밤의 멀티예술파티'... 아트니스 클럽
프라이밍 아트니스클럽 스토리
제2회 아트니스 클럽 포스터 (자료제공=아트니스 클럽)


대구 아이앤지 캠퍼스에서 사람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캠퍼스에 모인 경영자들은 한 명씩 각자 준비한 사연을 읽었고, 다른 경영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연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6월 8일 오후 6시 30분, 제2회 아트니스 클럽이 아이앤지 캠퍼스 3층에서 열렸다. 아트니스는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 "첼리스트와 함께하는 펜 형제의 한밤의 정원사", "나의 인생음악"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트니스 클럽(이하 아트니스)은 예술서비스 기획 회사 Priming의 이진희 대표와 최지원 심리상담전문가가 마음을 합해 함께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미술사를 전공한 이 대표는 "Artness는 Art와 Fitness의 합성어입니다.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하듯이, 아트니스는 건강한 마음을 위해, 예술을 통해 마음의 근육, 정서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라며, 아트니스의 목적을 설명했다.
 

아트니스 클럽에 참석한 경영자들이 아이앤지캠퍼스 루프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트니스는 '멀티예술파티'이다. 아트니스에서는 저녁식사, 와인, 그리고 디저트를 함께 하며 특정 한 분야의 예술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 미술, 음악, 영화, 연극,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및 인문학을 복합적으로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영국에서 미술사 석사 공부를 하였다.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는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듣고, 춤을 추고,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파티 시간간을 갖고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힘든 유학생활을 이겨낼 힘을 얻었습니다" 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웰컴로즈(welcome rose)


이 대표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국에서의 시간을 그리워했지만, 몇 가지 문제를 만났다.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부족했고,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를 풀어보기로 결심했다. "예술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예술이 주는 감동과 예술로 인한 힐링'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미술관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미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바꿔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예술적 지식과 영국에서의 문화 경험이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쉼을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아트니스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석주사진관에서 진행된 세번째 아트니스 클럽(대구)의 참석자들


아트니스는 바쁜 일상 속에 잠깐의 '쉼표'가 필요한 직장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CEO들의 80%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저 또한 사업을 하며 잠 자는 시간 외에는 온통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데, 이처럼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서 쉬지 않는 이상 CEO들은 쉼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CEO들이 잠시나마 일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삶을 돌아보고, 예술로 힐링하며 휴식을 가지기 위해 아트니스를 찾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아트니스를 통해 세 가지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아트니스는 예술파티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둘째는 아트니스가 직접 제작하고, 선별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사람들에게 예술 콘텐츠 선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립니다. 셋째는 예술가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해 그들이 자신의 예술적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플랫폼의 역할을 합니다."
 

제1회 아트니스 클럽 포스터 (자료제공=아트니스클럽)


아트니스는 이미 서울과 대구에서 총 다섯 차례 진행되었다. 앞으로의 아트니스에 대해 이 대표는 "매월 예술 파티에 사용된 아트니스만의 컨텐츠들을 모아 하나의 공연프로그램을 기획하려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더 많은 지역 뿐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 진출하고자 합니다. 사진 공유 서비스도 계획 중입니다. 일상에서 꾸준히 예술을 경험하자는 취지로 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예술을 사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트니스가 빠른 일상의 속도 안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 경영자, 그리고 쉼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좋은 쉼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이명철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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