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3 목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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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운동 코치들이 잠든 근육을 깨운다'... 아펠운동센터를 만나다
사례, 기업을 만나다: 아펠운동센터

신촌역에 위치한 아펠운동센터(이하 아펠)는 ‘잠들어 있는 근육을 깨우자!’라는 슬로건으로 근골격계 재활 및 운동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코칭하는 운동센터이다. 임유신 소장은 2010년 아펠운동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신촌 본점과 천안 2호점에서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 일반인, 어린이 등 연회원 600여 명의 재활을 돕고 있다. 아펠은 리베라cc와 사천에 위치한 진보골프 아카데미, 대전 골프아카데미, 천안 마디클리닉, 원 바이원 운동센터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아펠(APPEL)은 “소환하다“라는 뜻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면서 움직임을 뇌가 인지할 수 있도록 몸속 구석구석 잠들어 있는 근육을 깨워주는 운동 테라피이다.
 

아펠운동센터 임유신 소장


임 소장은 ‘내 몸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수많은 근골격계 질환자, 프로 운동 선수들을 코치하고 있는 운동 전문가이다. 임 소장은 근골격계 통증은 몸이 보내는 SOS 신호이기때문에 무조건 회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몸이 아픈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소장은 30년간 현장지도 경험, 임상사례, 운동이론을 총 정리한 아펠운동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임 소장은 자신의 30년 경험과 전문지식을 <아펠 운동법>이라는 책으로 체계화하기도 했다.
 

임유신 소장은 2017년에 저술한 <아펠 운동법>


“88서울올림픽 때 여자 필드하키팀 의료팀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재활치료 30년 경력의 임소장은 물리치료학과를 전공하고 88서울올림픽 때 여자 필드하키팀 의료팀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임 소장은 2009년 강남에 위치한 병원에서 근골격계 재활치료, 운동치료를 하다가, 이 일을 좀 더 특화해서 보급하고 싶었다. 그래서 2010년 가산디지털단지에 독자적인 운동센터를 오픈하여, 2013년에 현재 위치인 신촌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유럽에는 이런 재활운동센터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센터 운영 초기에는 안산대 물리치료학과 산학협력 교수로, 기업체 근골격계 예방운동 강의로, 물리치료사로, 트레이너의 임상강의로 센터를 알렸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들이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센터의 확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배우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가인지 경영(가치, 인재, 지식 경영)을 만나 구체적으로 경영을 배우고,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유신 소장이 회원을 일대일 맞춤으로 코칭하고 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재활은 삶의 질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임 소장은 아펠을 운영하는데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와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재활은 사람의 삶의 질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삶의 질은 재활의 질과 동일합니다. 어떻게든 빨리 나아야 취업도 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인생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칭을 받은 고객이 맞춤 운동에 만족하고 회복되었을 때 임 소장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어떤 프로 선수는 센터를 통해 코칭을 받으면서 시합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시합 성적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더 나은 성적을 냈다. 오랜 시간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던 일반인 회원들이 코칭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경우도 다반사다. 이런 경우에 임 소장과 코치 선생님들은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펠운동센터 내부 모습


“회원 층은 프로 선수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합니다.”

아펠의 고객층은 다양하다. 프로 운동선수 회원의 경우, 경륜, 피겨, 농구, 쇼트트랙,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운동선수들에게 신체 밸런스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맟춤 운동을 제공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선수의 경우 재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회원의 경우에는 오십견,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생하는 회원들에게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으로 약화된 허리나 어깨를 운동을 통해서 체형을 교정하고 강화한다. 어린이 회원의 경우는 이미 회원인 부모님을 통해 자세 교정 및 운동 능력 증진을 위해 함께 데리고 온다.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체형 교정을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아펠 운동법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알아가고 약한 부위를 강화하는 개인별 맞춤 운동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제공하여 제대로 또 지속적으로 몸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운동의 결과 근육을 깨우고 뇌가 몸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어 신체 기능을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코치 선생님들은 매일 함께 지식을 공유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코치 선생님들 사이에 팀워크가 좋습니다.”

임 소장은 코치 선생님들 사이에 팀워크가 좋은 것을 자랑거리로 꼽았다. “코치 선생님들은 매일 함께 운동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습니다. 서로 칭찬하기, 운동 도와주기, 팀 운동, 새로운 지식을 함께 익히고 공유하는 문화 등을 통해 아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펠운동센터 직원들의 모습


코치 선생님들과 임 소장은 정기적으로 일대일 데이트를 한다. 임 소장은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면서 개인적인 관심사에 귀를 기울인다.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직원들이 모여 피드백 워크샵을 진행한다. 특정 어젠더를 미리 공지하고 함께 논의하며 결정해 간다. 평소에는 카톡 지식 토크방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임 소장은 코치 선생님들과 정기적으로 일대일 데이트를 한다.


최근에는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인지경영 추천도서 위주로 구매해서 읽는다. 직원들은 전문적인 서적뿐만 아니라 경영서적, 교양서적 등을 함께 읽고 나눈다. 책에서 혹은 업무를 하면서 얻은 내용은 지식 토크방에 올려 실시간으로 서로 공유한다.
 

코치 선생님이 회원에게 일대일 맞춤으로 코칭하고 있다.


“아펠 운동법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있는 인재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채용합니다.”

임 소장은 자신의 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는 물리치료사, 평생 발전하고 싶은 물리치료사, 자신의 센터를 오픈하고 싶은 꿈이 있는 물리치료사, 아펠 운동법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해서 배우러 오는 사람 중에서 직원으로 채용한다. 연세대 산학협력 기업으로 매년 두 차례 실습생을 받고 있으며, 실습생 중에서 면접을 통해 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펠운동센터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코치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기르고 있다. 전직원 지식 토크방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이슈와 증상에 대하여 토론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간다. 매달 정기적으로 자체 교육 시간을 통해 새로운 운동 방법에 대해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 실습하면서 전문성을 키운다. 매달 정기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소매틱 전문가 교육, 케틀벨 운동법, 락테이프 코스 교육을 받는다. 필요한 경우 코치 선생님들이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외부 교육을 받고, 내부 직원들에게 전파 교육을 하도록 지원한다.
 

아펠운동센터 코치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전문성을 기르고 있다.


“<아펠 운동법>이라는 책과 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아펠운동센터는 임 원장의 저서 <아펠 운동법>을 기준으로, 회원별로 개인관리차트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펠 운동법은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오십견 등 근골격계 문제에 대하여 고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몸에 대해 지식을 쌓고 몸의 사용법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액티브한 회복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근골격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자신의 몸을 공부하며 스스로 정확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접근방법이다. 다른 사람이 해 주는 것이 아닌 내 몸을 내가 고치는 것이 아펠 운동법이다. 특히 일대일 맞춤 운동이라는 점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아펠운동센터는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 일반인, 어린이까지 개인별 맞춤 운동법을 제공한다. (사진=아펠)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골프 아카데미, 병원, 협회 등과의 협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단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안에 생기는 청년몰에서 청년들이 건강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9월에는 송파에 운동재활 전문센터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거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전국에 프로 선수 전문 병원과 협업할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지금 저와 함께 하는 코치 선생님들이 모두 각자의 센터를 오픈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학교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0명 이상의 현지인 학생들이 마음과 몸이 건강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다른 경영자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임 소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 고객,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업을 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뭔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자신이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니 시작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규모에 상관없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센터를 운영하고 싶은 코치 선생님들에게 동일하게 강조하고 있는 말입니다.”

강하룡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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