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책을 만나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무인양품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무인양품이라는 이름 자체가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이라는 뜻으로, 본질에 충실하며 심플한 문구, 의류, 가전가구,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제공한다. 무인양품은 15종 7천여 가지의 미니멀 제품을 통해 미니멀리스트의 수고를 덜어준다. 심플하고 깔끔한 제품을 찾는다면 무인양품 매장으로 가면 된다. 무인양품은 확실한 가치관을 지닌 라이프스타일 제안의 확장성을 잘 보여준다. 자신들의 철학을 의식주 모두로 확장하여,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의식주 모두를 무인양품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제품의 홍수 속에서 빛을 발한다. 고객이 꿈꾸는 삶의 모습을 직접 모아 제안해 주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소비자가 해야 할 수고를 대신함으로써 소비자가 겪는 선택의 딜레마를 해결해 준다. 고객은 정보 탐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제품과 서비스들만 살펴보면 되는 것이다.

변화를 읽으면 미래가 보이고 미래가 보이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시장이 변하고,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 소비자는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원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준비하지 못한 기업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기업들에게 고객을 평생 뺏길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미래 비즈니스에서 꽤 유리한 고지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이것은 기업과 사업가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케팅 방법을 시도하고, 라이프스타일 제안 역량을 새로이 확보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라이프스타일 시대는 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올라탈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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