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캠퍼스 창립기념일 스토리

고객가치에 기여하겠다고 힘차게 출발한 창립기념일은 어김없이 1년에 한번 다가온다. 경영자들은 고민한다. 이날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쉬는 날로 보내면 될지. 무엇을 해야 의미있게 보낼수 있을지.
 

가인지캠퍼스의 직원들이 '양화진의 아침'에 참석, 준비한 것을 낭독하고 있다.


가인지캠퍼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0명의 경영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6년 9월 7일에 창립한 컨설팅 회사이다. 가인지캠퍼스의 대표와 직원들은 고객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창립기념일 행사로(이들은 이 날을 개교기념일이라 부른다), 9월 두번째 토요일 오전 6시 30분이 되면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선교사묘지에 모여 '양화진의 아침'이라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8일, 3회 '양화진의 아침'을 위해 가인지캠퍼스 대표와 20명의 직원들이 양화진선교사묘지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감사했던 것, 다음 1년의 비전, 고객가치를 위해 자신의 삶에서 조정해야 할 것을 적은 종이를 각자의 정장 안에 가지고 왔다. 돌아가면서 자신의 글을 낭독한 후, 가운데 놓여져 있는 상자에 낭독한 종이를 접어서 넣기를 반복하니 어느새 아침 8시 30분이 되었다.
 

'양화진의 아침'을 마친 가인지캠퍼스 직원들이 김경민 대표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8시 30분, 이들이 두번째로 모인 장소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의 집이었다. 이미 김 대표의 아내가 차려놓은 떡만두국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멤버들은 담소를 나누며, 떡만두국을 맛있게 먹었다.
 

가인지캠퍼스 직원들이 환한 미소로 촬영에 응했다. 장소는 선유도공원.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어디론가 갈 채비를 시작했다. 선유도공원에서의 사진 촬영을 위해서다. 촬영은 개인 사진, 조별 사진, 전체 사진을 여러 가지 포즈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촬영한 사진들은 컨설턴트로 일하는 직원들의 강의자료, 회사소개서, 회사 인테리어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가치를 위해 일하는 저희들의 행복한 얼굴 자체입니다. 이 사진을 보는 다른 기업의 경영자들, 직원들에게 저희의 가치와 행복함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사진은 강의자료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박진호 센터장과 이정란 실장.


3시간의 사진 촬영을 마치고, 중국 음식으로 배를 채운 가인지캠퍼스는 다음 9월을 기약하며 각자의 길을 나섰다.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은 "1년마다 다가오는 우리의 개교기념일 행사를 통해 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창립기념일을 그냥 쉬거나 의미없이 보내기보다는 동료들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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