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책을 만나다: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

전 세계 검색사이트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IT 생태계의 지배자, 구글. 2017년 5월 17일, 구글은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사용자가 검색을 위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구글이 알아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구글은 고객과 대화하면서 고객의 의도, 즉 컨텍스트를 파악해간다.

실제로 최근 구글은 유투브, 안드로이드, 딥마인드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그렇게 구글의 모든 서비스들은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다. 현재 구글은 고객의 위치정보를 장악하면서 사람의 동선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다.

구글이 집중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주소, 즉 위치 정보이다. 사이버 영역에서는 디지털 정보가 있는 위치, URL을 알려주는 '검색' 서비스를, 물리적 공간에서는 '위치'를 알려주고 GPS와 연동하여 길 찾기를 알려주고 있다. 이는, 이미 구글이 고객의 컨텍스트를 파악하는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치정보라는 생태계를 장악한 구글은 4차 산업혁명에서도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 가운데, 주인이 될 기회를 놓치면 미래는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기업을 경영하거나 기업 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수많은 것들이 바뀌는데, 이에 대한 적응을 안 하고 버틸 수는 없다. 지금은 상상하고 혁신이지만, 조만간 우리의 일상이 될 것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걸 만들고 해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한 단어가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바로 '컨텍스트(Context)'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3D프린팅,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스마트 팩토리, ... 이런 것들은 '컨텍스트'가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들일 뿐이다. 고객의 진짜 의도, 컨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기술이어야 한다.

당신은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가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다른 이들의 뒤만 따르고 있는가?

4차 산업을 지배하는 힘,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에 인사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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