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3 목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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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의 교육이 달라지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유통하는 디자인 스킨은 2011년 11월에 시작하여 현재 연매출 200억, 직원수 40명에 이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장정진 과장은 8월부터 사내에서 진행하는 '2018 디킨리더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리더가 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스킨 박찬홍 대표의 철학에 따라 디자인스킨의 부서장 및 예비부서장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 과정이다.
 

디자인스킨 '디킨리더교육'에 참석 중인 리더들


장 과장은 "이 교육은 다른 직무교육처럼 교과서를 읽어주는 느낌이 아니에요. 실제로 팀원들을 이끄는 데 적용할 실제적인 것이 많아요. 예전에 강남에 직무 교육을 받으러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저도 그렇고, 대부분 엎드려서 자거나 지루했었어요. 근데 이렇게 사내에서 서로 대화하듯이 교육을 하니까 제 생각도 나눌 수 있고 좋아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의 기업 교육 시장은 2조원으로 추산되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됐을 뿐 아니라, 노후와 이직을 대비하기 위한 자기계발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휴넷, 패스트캠퍼스 등 관련된 업체만 해도 100개가 넘는다. 정부도 평생교육시대를 맞아서 전국에 400개가 넘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두고 있다.

기업 교육도 달라지고 있다. 일과 개인의 삶을 중요시 하는 워라벨시대에 각 기업도 직원과 회사의 관계를 재설정해 가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기업 교육의 형태이다.

디킨리더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가인지캠퍼스의 박진호 센터장은 "요즘 시대에는 절대적으로 맞는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해당 기업과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원리와 사례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서 워라벨시대에 개인이 회사를 위해 희생하라고 하기 보다는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라고 말한다.

필수 교육을 중심으로 한 주입식 교육이 영상이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고 현장 교육은 이처럼 소통과 나눔 중심의 교육으로 변하고 있다.

만두를 전문으로 제조 유통하고 있는 한만두 식품은 올 해부터 회사의 다음 세대 리더를 위한 교육을 시작했는데 이 역시 강의 중심이 아닌 나눔과 발표 중심의 교육이다. 한 달에 한번씩 모여서 자신의 삶에서 성취한 일을 나누거나 리더십 성장을 위한 공약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한만두식품의 남미경 대표는 "여러 교육을 진행 해 봤습니다만 직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래 지속되는 교육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발표하는 교육입니다. 한 달에 한번이지만 평상시에 교육 받은 것을 실천하고 피드백 하니까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한다.
 

리더교육에 참석중인 한만두식품 리더급 직원들


가인지캠퍼스의 박진호 센터장은 "직원의 실력이 조직의 실력인데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라고 말한다. 기업의 성장에는 실력있는 직원들이 참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업 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임경수 기자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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