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는 근본적으로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웨인 그룸뎀은 그의 저서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에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이윤, 경쟁, 돈 등의 용어는 물론 '비즈니스'라는 단어조차 도덕적인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들린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죄책감이라는 희미한 구름 아래에서 괴로워할 때가 많다. 비즈니스가 필요하긴 하지만, 도덕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잘해야 '중간' 밖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비즈니스 자체가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 웨인 그루뎀 저(2003) [사진=교보문고]


그는 이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비즈니스에 뛰어들라!'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까요?'라고 묻는 학생에게 '비즈니스에 뛰어들라!'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처음 만난 사람이 '저는 이런저런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할 때, '훌륭한 직업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네요!'라고 반응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웨인 그루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대개 사람들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한다'라는 표현이 교회에나 어울리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느낀다... 그 대신 나는 비즈니스 자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한다'라는 표현은 교회에나 어울린다고 느낄까? [사진= 픽사베이]


그는 11가지 비즈니스 행위의 구체적인 국면들에 초점을 맞춰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바로 '하나님 닮기', 즉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닮는 것'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을 닮도록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놀라운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을 보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셨다(창세기 1장 27절)...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곧 우리가 하나님을 닮았으며 세상에서 하나님을 나타낸다는 것을 뜻한다. 이 말은 또한 하나님이 인간을, 세상의 어떤 피조물보다 하나님을 닮게 창조하셨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을 보실 때, 매우 흡족해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신 것이다(창세기 1장 31절)."

"부모라면 자녀들이 당신의 훌륭한 품성을 닮고 따를 때나 당신이 본을 보이려고 노력하던 도덕적 기준을 따를 때, 그것이 얼마나 기쁘고 흡족한지 잘 알 것이다. 우리가 부모로서 그런 기쁨을 느낀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갈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느끼실지 희미하게나마 보여준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비즈니스에 뛰어들라! [사진=구글이미지]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성품을 닮고 싶어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위와 다른 사람들의 행위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기뻐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비록 죄로 인해 이러한 과정이 훼손되었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러한 과정이 나타나는 것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진리를 말할 때(하나님이 진실하시므로), 타자를 공정하게 대할 때(하나님의 공의로우시므로), 타자를 사랑으로 대할 때(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우리는 깊고 풍성한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우리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장 31절)는 명령을 완수할 방법을 깨닫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비즈니스에 뛰어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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