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목식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백종원 씨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일부 의원들은 백종원 씨의 '외식 프랜차이즈 확장'이 다른 외식 매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 섞인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처=SBS홈페이지]


인간의 '소유 욕구'를 선하게 보는 관점이 있는 반면에, 근본적으로 악하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가치 중립적으로 보기도 한다. 어떻게 보는 것이 옳은 것인가. 웨인 그루뎀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자기 소유의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러한 소유 욕구가 이기심과 나태라는 죄 때문에 왜곡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죄 없는 세상에 산다고 할지라도, 아이들은 아주 어릴 대부터 자기 소유의 물건을 갖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물건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도 함께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닮고자 하는 욕구를 갖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이러한 욕구 자체를 '욕심'으로 간주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한 욕구'를 '욕심'으로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며 선하게 보는 관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웨인 그루뎀은 이어서,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야기한다. "재산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한 가지 방법은, 매우 역설적이지만 주는 것이다! 자기 소유라고 자신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지혜롭게 사용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궁핍한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8100억 원 상당의 사회 환원을 약속한 주윤발이 출연한 음료 광고 [사진=구글이미지]


최근, 중화권 스타 배우 주윤발이 8100억원에 상당하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하며 환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 박명수, 김제동 등 국내의 스타 연예인들도 이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했다.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 개인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기부', '사회 환원'으로 검색해 보면 '통 큰' 기부, '소리없이 꾸준한' 기부, '재미있는' 기부 등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웨인 그루뎀은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물질을 나눌 때, 우리 신뢰의 방향이 돈에서 하나님께로 전환된다... 소유권은 남용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선한 것(소유권)이 왜곡될 수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악하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바른 관점으로 소유를 바라보고, 바른 목적과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경영자가 늘어날수록, 대한민국은 경영자가 더 존경받고, 경영하기 더 좋은 사회로 전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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