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4 수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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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한 무인 경비시스템, 포콤
사례, 기업을 만나다: ㈜포콤

무인경비업체 ㈜포콤(pocom.or.kr, Police Operating Communication)은 무인 기계경비업(경찰청 허가), 정보통신공사업(정보통신공사협회 면허취득)을 주요 사업으로 출동경비서비스, 출입통제시스템, 근태관리시스템, 영상방범서비스(cctv설치운영), 정보통신공사 입찰 등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포콤의 슬로건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이다. 과거 20년 동안 노트북 총판 대리점을 경영했던 오병구 대표는 영업을 오랫동안 한 결과 고객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결국 고객은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포콤은 시흥 본사와 서울 지사에서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최초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한 무인 경비시스템 포콤, 오병구 대표

 

“노트북 사업을 정리하고 무인경비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2005년 오병구 대표는 용산에서 노트북 총판 대리점 ‘호산나 워드 랜드’(삼보컴퓨터, LGIBM 등)을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었다. 컴퓨터 유통회사로 나름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였는데 2005년 12월에 갑자기 닥친 3개월 간의 국세청 세무조사로 감당하기 힘든 세금 추징을 당했다. 사업 안정화와 회사의 도약을 꿈꾸었으나 이후 거래하는 본사인 삼보컴퓨터의 법정관리와 LGIBM의 해체, 정부의 부동산 규제(본사 담보 제공 물건)등을 연거푸 겪으면서 결국 컴퓨터 사업의 정리를 하게 되었다.

2008년 오 대표는 20년간 운영하던 ‘호산나 워드 랜드’를 폐업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그가 운영하던 보안시스템회사의 일부 구역(광명, 시흥, 안산)을 인수하여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였다. 오 대표는 자신이 경험한 분야가 아니어서 시장의 바닥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게다가 경력 기술직을 채용하지 않고 과거 회사의 직원들을 재교육하여 업무에 투입하였으나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다.

신규고객 증가를 위해서는 고액의 신규 투자금이 소요되는 구조인데, 과거 사업정리 후유증과 기존 사업의 수익 창출이 미비하여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규 영업의 어려움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노트북 사업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많이들 이탈하였다. 게다가 24시간 근무체계인데 야간 근무자의 구인 문제가 항상 어려움을 주었다.

오 대표는 자신만의 사업 노하우를 찾아 안정되게 운영하기까지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시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건들을 보면서, 이는 나를 새롭게 하시기 위함 이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사업의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때 친구의 권유로 무인 기계경비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갖는 신앙의 체험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나를 사업 실패하는 좌절의 늪에서 일어나게 해 주었습니다. 여기에 가족들의 기도와 위로,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이 큰 힘이 되었고 과거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이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용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경기도 시흥으로 출근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CBMC라는 공동체에 몸 담아 활동하면서 위로와 소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킹덤컴퍼니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나를 설레게 만들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설치한 포콤 무인경비 시스템

 

“범죄 예방이 포콤의 존재 목적입니다

 

포콤은 범죄 예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추구한다. 오 대표는 최근에 있었던 사건 하나를 소개했다. “최근에 오이도에 있는 한 고객에게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그 고객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직원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가게에 순찰패를 꽂아 놓습니다. 어느 날 근처 횟집에서 술 먹던 사람들이 상가 유리창을 모두 깬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 고객의 가게는 포콤 시스템으로 인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때에는 직원이 순찰 중에 담뱃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여 초기에 불을 진화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때마다 저와 직원들은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보람을 크게 느낍니다.”

“포콤은 하나님 나라의 기업으로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거에는 매출을 많이 일으키는 것이 목표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번 돈을 멋지게 쓰고도 싶었습니다. 지금은 믿음의 기업이라는 훌륭한 모델로 세워지고 싶은 소망만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기업으로 봉사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사랑의 집’을 20년 이상 후원하고 있습니다. 고아원 건물 건축에 건축비를 후원하거나, 비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봉사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콤의 무인경비 시스템

 

“고객과 소통을 잘 하는 직원을 선호합니다.

 

오 대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업무별로 기준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고객과 소통을 잘 하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영업직은 특히 면접을 볼 때 고객과의 소통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은 신규 가입자 유치와 기존 고객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하는데 꼭 필요한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직의 경우에는 물론 기술 숙련도를 가장 우선합니다. 장기간 근속한 직원에게는 포상을 합니다. 근무 연수가 10년 이상이 된 직원에게는 특별히 해외여행을 보내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합니다.”

 

개인 주택에 cctv를 설치중인 포콤 직원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신규 가입자 유치의 비결입니다.”

 

오 대표는 성과를 내는 비결이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밝혔다. “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먼저,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기존 고객이 만족하면 다른 고객을 소개합니다. 계약 기간은 보통 3년인데 계약 기간 종료 전에 기기 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을 기울입니다. 다음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직원의 계속 고용이 성과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객 관리를 통한 성과를 내는 것이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과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자재를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품질을 올리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좋은 품질의 자재를 활용하는 것이 장기 고객관리에 비용이 덜 듭니다. 그래서 해지 고객 장비 철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철거관리자 수당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안산에 위치한 한 마트에 설치한 외부 카메라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 가까이에서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입니다.”

 

포콤의 첫번째 경쟁력은 고객의 가까이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필요시 즉시 출동이 가능하며 야간 정기 순찰을 하면서 고객에게 고품질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A/S 지원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두번째 경쟁력은 저렴한 비용이다. cctv 활용 고객의 경우 저렴한 비용의 임대료로 유지 관리를 해 줌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어떤 업체의 경우 오작동으로 출동하면 출동비를 내는 경우도 있다. 포콤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불가피 하게 사건 발생시 규정에 따라 처리하지만, 최대한 고객의 입장에서 융통성 있게 업무 처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번째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포콤은 국내 최초로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한 무인경비업체이다. 은행이나 공장, 가게에서 비상벨을 누리면 비상벨이 상황실에 알람을 주고, 상황실에서 경찰에 알람을 주면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방식이다.

 

개인 주택에 설치한 포콤 cctv

 

“정도 경영으로 선교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오 대표는 정도 경영을 통해 전도의 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몇몇 크리스천 경영자들이 교회 생활과 기업활동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이중성이 사회에 부정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어 전도의 문을 막히게 되는 결과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땅에 정도 경영하는 크리스천 경영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포콤은 정도 경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선교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콤이 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강하룡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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