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 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제 22회 여성경제인의 날이 2일 개최되었다. ⓒ사례뉴스


'여성기업 유공자'로 선정된 총 72명의 여성경제인이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액체연료 및 관련제품 도매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케이케이 주식회사의 박윤경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의 명예를, 대한오케이스틸 주식회사의 김연선 대표이사, 주식회사 장충동왕족발의 신신자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의 명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은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의 남미경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이 수여하였다. 한만두식품은 1999년에 창업하여 20년 전통의 만두 전문기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조 및 판매해온 기업이다. 남 대표는 20년간 청년인턴 및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하고 시간제근무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유형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다.
 

제 22회 여성경제인의 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성 경영자들 (왼쪽에서 여섯번 째가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사례뉴스


남 대표는 "20년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항상 더 탁월한 조직문화와 상품을 만들고 공급하기 위해 힘을 다해준 저의 동료인 직원들과 파트너 기업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여성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정부에서도 여성들의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여성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여성과 여성기업이 우리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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