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4 수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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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평', '감칭카드'... 디자인스킨,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의 보이지 않는 이유

디자인스킨, 제2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고가평', '감칭카드' 등을 비결로 꼽아

 

디자인스킨이 제 2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룸디자인스킨(이하 디자인스킨)은 10월 31일 열린 ‘제20회 201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나라 디자인 분야 최고의 정통성을 가진 행사이다. 국가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개인에게 상이 수여된다.

디자인스킨 박찬홍 대표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그간 회사의 핵심가치를 담은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디자인스킨은 2017년 3월, 전직원이 비전워크샵에 함께 모여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4가지 핵심가치'를 정했다. 핵심가치는 '최고정신', '변화와 혁신', '긍정적 사고', '행복'이다. 디자인스킨의 직원들은 네 가지의 핵심가치를 '고객가치평가', '감사기도카드', '감칭카드' 세 가지의 구체적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최고정신,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고객가치평가'

디자인스킨은 각 핵심가치를 한 문장으로 정의했다. 디자인스킨의 '비전포트폴리오'에서 '최고정신'은 '우리는 고객에 탁월함을 넘어 감동을 제공한다'로, '변화와 혁신'은 '변화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혁신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로 정의되어 있다.

디자인스킨 전직원이 매달 실시하는 '고객가치평가' 속에 '최고정신'과 '변화와 혁신'이라는핵심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객가치평가(이하 고가평)는 개인이 발견한 고객의 필요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 각자가 기획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이다. 발표 내용은 '고객가치카드'라는 양식에 정리한다. 고객가치카드는 '아이디어 발견을 하게 된 이유, 고객의 불편', '예상되는 결과', '실행하는 방법'을 적을 수 있게 고안이 되어 있다.
 

디자인스킨에서 고객의 필요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고객가치카드'


고가평을 통해 나온 기획안이 경영진, 부서장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완되면 실행이 시작된다. 고가평을 진행하는 임 팀장은 "고가평을 하면서 2가지가 크게 향상되었다. 고객과의 접점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과 기존의 방식보다 더 나은 방식을 추구하는 시각이 생긴 것이다. 디자인부서는 매장 현장을 나가는 비율이 고가평 이전보다 8배 증가하였고, 물류 부서의 물류 효율은 고가평 이전보다 1.5배 증가했다. 고객의 소리를 의도적으로 더 듣기 시작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고가평에서 발표한 것이 실행이 되어 성공한 사례는 매주 월요일 아침, 전직원 회의인 <굿모닝 디킨> 시간에 기획자에 의해 발표된다. 발표자는 인사팀으로부터 5만원 식사 상품권과 더불어 고객을 상징하는 '고객가치 피규어'를 받는다.
 

디자인스킨 김인식 대리가 고가평 실행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성공사례의 주인공은 '고객가치 피규어'를 상으로 받는다.


긍정적사고, 행복을 실천하는 '감사기도카드'와 '감칭카드'

디자인스킨은 '긍정적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는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라고 정의한다. '행복'이란 핵심가치 한 문장은 '고객의 가치에 집중하고 직원의 행복을 추구한다'이다. 긍정적사고와 행복을 위해 디자인스킨이 추구하는 것은 '감사경영'이다. 감사문화의 실천을 위한 디자인스킨의 문화 두 가지를 소개한다.
 

디자인스킨 직원들이 작성한 감사기도카드는 직원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붙여 둔다.


먼저, '감사기도카드'이다. 디자인스킨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 감사기도카드를 작성하고, 적은 내용을 동료와 함께 나눈다. 지난 한 주간의 감사한 것, 기도하고 싶은 것을 동료에게 이야기하다 보면 입가에 웃음꽃이 번진다.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월요일의 시작이 밝아진다. 전직원이 작성한 감사기도카드는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감사기도판에 부착되며, 매주 메일로도 공유된다.
 

디자인스킨에는 동료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는 '감칭카드'와 '감칭우체통'이 있다.


두번째 문화는 '감칭카드'이다. 하루 8시간 이상을 같은 공간에서 보내는 동료와의 감사는 중요하다. 직원 간 감사를 전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감칭카드'를 실천하고 있다. 감칭카드는 동료에 대한 감사를 적을 수 있는 엽서로, 작성 후 '감칭 우체통'에 넣으면 매주 월요일 오후 담당자가 동료의 책상에 전달해준다. 학창시절 자신의 속마음을 쪽지에 담아 전달하는 것처럼 동료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엽서에 적어 전했을 때 따뜻함이 전달된다.

디자인스킨은 올 11월 직원의 행복을 위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DMC타워로 사옥을 옮긴다. 디자인스킨은 신사옥에 직원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스타일러와 대형 오락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1시간 30분의 점심시간, 수요일 10시 출근 등 지속해서 실행해 온 문화를 비롯해 직원의 행복을 위한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디자인스킨 박찬홍 대표는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인 최고정신과 변화와혁신을 바탕으로 다름을 추구하는 상품과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매출이 높은 브랜드보다는 고객의 만족이 높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경수 기자  case@ca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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