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하나은행 글로벌 뱅킹센터에서 제3회 <아브라함 아카데미>가 열렸다. <아브라함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의 이민준비학교로, 이민자들이 빠르게, 제대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아브라함이주공사 박미연 이사가 제3회 <아브라함 아카데미>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아브라함 아케데미 제공]


아브라함이주공사는 비자 발급을 대행하는 기업으로, 이민비자(영주권)를 발급하는 서비스가 핵심 상품이다. '그런데, 고객들이 이민을 수속하는 과정이나 정착 기간 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없을까?' 아브라함이주공사 손재욱 대표는 고민을 시작했다. "가인지경영을 하면서 고객 관점으로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들이 무엇을 더 필요로 할까를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비자는 저희한테 의뢰했으니 잘 해드렸지만, 사업, 취업, 세법, 집구입, 학교 입학 등 나머지 필요한 분야들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는 것에는 애를 먹고 계신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인터넷이나 현지 친인척을 통해 알아보시지만, 검증된 정보가 부족합니다. 현지 상황을 알고자 해외를 방문했을 때 들어보면, 현지 정착 시기에 잘못 소개를 받아 사기를 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브라함에서는 전문성 뿐만 아니라 평판 조회를 거친 검증된 분들만 소개해 아브라함 고객들이 현지에서 불미스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며, 이민 준비 학교인 <아브라함 아카데미>를 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1회 <아브라함 아카데미>는 8월 11일에 KEB하나은행 글로벌 뱅킹센터에서 개최되었다. 8월은 '미국 교육', 9월에는 '미국 생활'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매달 해당 주제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필요하면 해외에서 강사를 섭외하기도 한다. 현재 비용은 아브라함이주공사에서 모두 부담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주공사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기에, 기쁘게 하고 있고, 진행하는 직원들도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30명에서 50명 정도가 <아브라함 아카데미>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주요 참석자는 현재 수속을 진행하고 있는 고객이지만,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청을 하면 수강할 수 있다. 최근 한 참석자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후에 아브라함이주공사에서 수속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아브라함아카데미> 참석자 후기 [사진=아브라함 아케데미 제공]


참석자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어요. 사전에 여러 정보 얻기가 너무 힘든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돈 주고도 얻기 힘든 정보라서... 유료로라도 널리 홍보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시면 좋겠어요", "이민 전에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주제별로 강연해 주시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됩니다. 질의응답시간 주셔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 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등 소감을 적어 제출하였다.

손 대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오픈 특강으로 자녀들도 초대하려 합니다. 이민을 하면, 무엇보다 기본적인 영어가 되어야 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와 독서를 주제로 정철어학원 원장님과 본깨적연구소 박상배 대표를 모시고 오픈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며, 자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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