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영계획 워크샵에서 배운다

 가인지캠퍼스가 주최한 2017 경영계획 워크샵에서 박상균 대표는 ‘이랜드 경영계획 노하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상균 대표는 3년 전 여성의류 브랜드를 담당할 때 경영계획을 세운 사례를 나눴다. 박 대표는 “경영계획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경쟁사, 자사를 피드백 하는 것이다. 이 3가지를 분석하는 것이 경영계획의 시작이며 피드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피드백의 개념은 ‘올 해 한 것처럼 똑같이 할 것인가,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깊이 돌아보는 것이다. 올해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작년과 다르게 한다면 어떤 것을 다르게 할 것이고, 그 차이와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경영계획을 세워야 한다.

[출처- 가인지캠퍼스]

 박 대표는 2013년 당시 ‘이랜드의 인재경영, 지식경영, 낭비제거’라는 3가지의 컨셉으로 피드백을 했다고 하며 컨셉별로 피드백 했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재경영에 대해 피드백 할 때, 현장에서 피드백한 내용의 핵심은 2가지였다. 첫 번째는 최적의 팀이 구성되지 않아 인당생산성이 부족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장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인재정예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지식경영과 낭비제거에 대해 피드백한 점을 이야기 했다. “지식경영 피드백의 핵심은 ‘정판율과 점당매출’인데 이것이 관리되지 않았었고, 낭비적 측면에서는 재고와 비용이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피드백 할 수 있었다. 문제를 인식하고 수익구조에 대해 피드백한 후 수익 레버리지와 관련된 해결과제를 경영자의 핵심과업과 우선순위로 정리해야 한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계획 수행 방법에 대해 말하길 “우선순위가 결정된 해결과제들은 현재 보유한 자원과 해결사의 역량에 따라 쪼개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경영계획 워크샵에 참여한 경영자들은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워크샵을 통해 실제 자신의 기업을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을 계획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않다. 그러나 경영계획은 예측이 아니라 기획이기에 현재 시점에서 조직을 피드백하지 않으면 그 어떤 비전도 내다볼 수 없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