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U브랜드는 매년 매출 감소를 겪다가, 어느 해 여름 전년 대비 매출이 30% 상승했다.

U브랜드 매니저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까?"

그의 대답은 실망스러웠다. "매장에 손님이 많이 오시고 생산이 계획대로 잘 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디자인 실장에게 물었다.

"지금은 힙합이 메가트렌드입니다. 그래서 디자인팀은 미국 출장을 가서 뉴요커들의 힙합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모범생 컨셉이었던 U브랜드는 바닥을 쓸고 다니는 긴 청바지와, 후가공 면 티, 펜던트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서 그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실장은 이후에도 몇 개의 브랜드에서 동일한 성과를 내고 지금은 U브랜드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가 되었다.

이처럼 지식을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것을 지식 경영이라 한다.

지식은 재생산이 가능한 성과를 말한다.

성과는 오직 지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지식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진 결과는 성과보다 운이나 속임수일 가능성이 높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지식이란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 또는 기존의 틀을 바꾸는 혁신을 단행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지식은 실행하는 사람이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실천해보고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정보보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오전 시간에는 혼자 공부하러 온 1인 고객이 많다.'는 것은 정보라면

지식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서 오전 매장 음악을 낮고 가볍게 들려주는 것이 좋다.'가 된다.

지식으로 성과를 내는 지식경영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지식경영의 첫 번째는 기업의 철학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우리가 왜 지식 경영을 시작했는지, 우리 조직에 맞는 지식경영의 메뉴는 무엇인지 판단, 시행, 적용을
관리하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왜 지식 경영을 시작했는지, 우리 조직에 맞는 지식경영의 메뉴는 무엇인지 판단, 시행, 적용을 관리하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습 문화와 병행해야 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조직에서는 지식경영이 빛을 발하기 어렵다. 이때 조직에 필요한 책을 읽고 나누는 활동이 좋은 시작이 된다.

세 번째는 전 직원이 피드백을 배워야 한다.

피드백하지 않으면 경험을 통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계획과 실천의 간극을 되돌아봄으로써 행동과 시스템을 바꾸는 피드백은 필수다.

우리 조직은 지식으로 성과를 내는 조직인가? 아니면 운이나 속임수에 성과를 맡기고 있는가?

지식으로 성과를 내는 지식경영자의 필독서 <가인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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