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성장세에 따라 일반 기업 뿐 아니라 컨설팅 및 교육 기업들도 유튜브를 통한 가치 확산에 나서고 있다. '스타 강사'인 김미경은 올 해 초 유튜브 채널인 ‘김미경TV’를 통해 유튜브 대학을 개강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약 천명의 입학생을 맞이했다. 공식 대학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열성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미경TV’는 구독수가 46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미경 대표가 유튜브 대학을 개강하고 연세대학교 입학생을 맞이했다. (사진=아트스피치 앤 커뮤니케이션)


유튜브를 통해 고객과 만나는 것은 유명 강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가인지캠퍼스는 언더백기업(100인 이하 단위의 전문 기업) 전문 컨설팅 회사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다양한 요청에 컨설턴트과 강사들이 직접 가서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가인지캠퍼스(대표 김경민)는 3월 개국 예정인 자체 유튜브 채널 ‘가인지TV’를 통해 보다 많은 경영자와 직장인에게 경영과 업무 노하우를 전달하는 길로 활용하겠다고 말한다.
 

경영컨설팅 회사 가인지캠퍼스의 '가인지TV'가 3월 개국을 앞두고 경영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경영 노하우는 소수 대기업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자원도 부족하고 비용의 문제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쉬운 방법으로 작은 기업들에게 확산할 수 있게 되어서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가인지TV를 맡은 가인지캠퍼스의 김도희 센터장은 컨설팅 사례를 통한 경영 지식과 기업의 사례, 그리고 비즈니스 현장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그려내겠다고 말한다. 다양한 기업들의 유튜브 진출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경영컨설팅 회사의 유튜브 채널이 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확산해갈지 그 흐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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