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몰로코 “고객이 뭘 사는 지 다 알고 있는 그들…광고주들에게 꿈과 같은 일“

26일 아웃스탠딩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강연중인 위메프 이정환 과장 ⓒ사례뉴스

“아마존은 점점 구글화 돼 가고 있고, 구글은 점점 아마존화 돼 가고 있습니다. 데이터 적으로 봤을 때 온라인 시장이 점점 ‘구매기반’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판매랑 가장 밀접한 데이터는 결국 ‘구매 데이터’입니다.”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웃스탠딩 마케팅 컨퍼런스 네 번째 시간인 ‘커머스 빅데이터’ 관련 연사로 국내 E-커머스 회사 위메프의 이정환 과장은 현재 온라인 시장 빅데이터에 있어 ‘구매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이정환 과장은 “현재 4차산업에서는 실질적으로 E-커머스에서 가장 많은 돈이 생기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살아남은 플랫폼 마다 상품, 배송, 물류 등으로 고객에게 어필해 온라인 시장은 전체 120조 넘게 성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위메프의 경우 지난 2010년 5월부터 소셜 커머스로 회사를 시작했다. 위메프는 주로 특가상품으로 고객들을 모았고, 에어팟 등으로 트래픽을 모으고, 고객?파트너 중심 경영을 통해 대통령상까지 받은 회사다.

 

실시간으로 계속 쌓이는 구매 데이터가 ‘생명력’…빅데이터 분석으로 활용 가능한 패턴 전략화 하라

 

“위메프에서는 지금 앉아 있는 시간 1초에도 거래가 16건이 계속 발생합니다. 실시간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있는 거이죠. 이는 향후 앱으로도 생명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26일 위메프 이정환 과장의 마케팅 컨퍼런스 강의 중 PPT 화면. ⓒ사례뉴스

이 과장은 위메프가 이런 과정을 통해 이미 상당한 량의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외국계 빅데이터 회사인 ‘몰로코’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앱 지면 구매데이터까지 확보해 둔 상태다. 이정환 위메프 과장은 “실질적으로 올드한 데이터가 아니라 직접 살아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 구매데이터를 통해 처음에 뽑아낸 키워드를 가지고 유사 확장해 사용하고, 그 다음엔 모로코가 가진 데이터로 추가 확장을 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서 켐페인이 집행되는 마케팅 단계에서는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게 타켓팅 하고, 비슷한 행동 패턴을 분석해 활용 가능한 구매 패턴으로 살아 움직이게 한다는 전략이다.

 

위메프는 이러한 빅데이터 활용시 제기되는 효과성 문제와 관련해 위메프는 광고효과 측정에서도 시스템을 갖웠다. 이정환 위메프 과장은 “켐페인 시작마자 대시보드를 측정한다”며 “구매수, 구매전환율, 심지어 로하스까지 바로 바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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