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V는 가인지 경영의 시작점이자 토대…'우리 회사는 뭐하는 회사에요?'라고 질문하면 답을 줄 수 있는 게 바로 CCMV다!
CC컨퍼런스 D-Day 칼럼 : 2019년 5월10일 제2회 CC컨퍼런스 전 경영자와 독자들과 함께 사전 경영도구 지식 등을 공유하고 함께 배워보는 칼럼입니다.
CCMV는 가인지 경영의 시작점이자 토대이다. 직원들이 “우리 회사는 뭐하는 회사에요?”라고 질문하면 답을 줄 수 있는 게 바로 CCMV다. 영입하고 싶은 인재가 주위에 있을 때, 그가 “내가 왜 입사해야 되나요?”라고 질문하면 답하는게 바로 CCMV다.
C. 핵심역량(Core Competency)
다음은 핵심역량을 발견하기 위한 질문이다.
우리 회사의 고객 가치에 기여하는 지식의 덩어리는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의 핵심적인 기술이나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의 핵심 인재들이 가진 핵심 지식은 무엇입니까?
우리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해서 성공한다면 어떤 능력 때문이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이다.
EX) 쥬얼리 회사: 외로운 분들이 기분전환하기 위해서, 충족받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액세서리를 사더라. 고객들의 니즈가 그렇다. 고객들에게는 칭찬을 많이 했는데 직원들에게는 많이 하지 못했다. 전에는 어떻게 제품을 저렴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백화점에 진출했다. 수수료나 경영상 제약이 많이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가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공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한 경험이 남대문 도매 사업을 하면서 핵심 역량이다.
EX) 학습코칭 회사: 영어가 되는 영어 선생이 되기까지 노력을 많이 했다. 자기 주도학습이 테마이다.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학습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역량이다. 최근 직원을 몇 명 새로 뽑았다. 직원에게도 자기 주도학습을 적용했다. 직원도 나의 고객이다. 영어 자기주도학습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영어 학습 안에 고스톱이 있다. 얼마전 학습 프로그램으로 특허를 받았다. 개발능력이 핵심이다. 고스톱 영어, 단순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이다. 처음 생각하기가 어렵다. 개발자나 개발의 핵심 로직은 어떻게 해결했는가? 외부 게임 업체를 선정해서 작업했다.
EX) 노무법인: 정확한 정보와 해결책이 핵심역량이다. 직원에게 일을 맡기기 힘들다. 못 맡기다 보니깐 내가 다 알아봐야하고, 힘들다. 기업 방문을 많이 한다. 실무자에게 교육을 해서 실무자가 커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 경영자관점에서 사례를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핵심가치는 100점짜리는 없다. 70점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이것 때문에 먹고 산다고 말할 수 있다.
C. 핵심가치(Core Value)
“잘하는 게 뭔데?”가 핵심역량 이라면, “네 인생에 중요한 게 뭔데?”가 ‘핵심가치’다. 가치가 명확하면 법이 필요 없다. 가치가 흔들리면 법과 규정이 생긴다. 조직에서 원칙, 양식, 시스템, 평가, 도구가 들어가는 이유는 가치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뽑을 때 가치를 확인해야 한다. 직원의 인격 전체를 채용하는 것이다. 디자이너라고 손만 채용할 수 없다.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가 중요하다. 어떤 조직이든 가치에 몰입하면 규정이 필요없게 된다. 가치가 명확하지 않으면 남는 것은 보상밖에 없다. 보상으로 가다보면 조직 시너지가 없어지고, 동업 형식이 되어 버린다.
핵심가치는 범조직적인 공동의 신념을 형성한다. 핵심가치는 업무수행에 관한 행동양식이나 기준을 결정해 준다. 핵심가치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핵심가치는 최고경영자와 관리자들의 확신과 개인적인 가치관을 반영해 구체화된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의 제품을 쓰는 사람을 보면 얼굴을 쳐다본다. 기능적으로는 좋을 지라도 문제 기업의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가인지캠퍼스의 핵심 가치 1번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다’이다. 일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핵심 가치다. 돈을 보지 말고 가치에 몰입하자. 실행하면서 배우자. 지식 탐험대가 되자. 일하는 과정에서 노하우를 발견하자. 가르치는 원리대로 살아가자. 이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다. 이것을 안 지키면서 성과를 낸다면 잘못된 것이다.
‘경영자가 반복해서 직원에게 하는 말’이 ‘핵심가치’다. 대표가 직원에게 야단치면서 하는 말이 ‘핵심가치’다. 마음 속으로는 돈 때문에 야단을 쳐도 돈 보다 더 열 받는 무엇인가 있다. 그것이 가치다. 대표 혼자 힘으로는 잘 안 되더라. 위선으로 접촉하면 잘 안 된다. 내세우는 가치는 돈보다는 고객 가치다.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 내에서 다른 가치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위선이 된다. 직원들은 대표의 말이 아니라 본 대로 하게 된다.
고객가치와 핵심 가치가 일치되어야 한다. 가인지캠퍼스가 사랑을 실천하면 결국 돈을 벌게 된다. 보통 컨설팅 회사가 과잉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 돈 때문에. 이것은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다. 컨설팅 회사 오류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IT 솔루션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경영자는 고객에게 사랑 받을 때 행복하다. 직원들이 경영자를 볼 때 진품으로 인정할 때 경영자는 행복하다. 한 두 번 코칭하면 될 회사를 고액 프로젝트로 제안하면 문제가 생긴다. 실력과 정직성은 함께 간다. 공부 안하면 컨닝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것과 같다. 핵심 가치가 분명한 기업이 카테고리 챔피언의 특징이다. 작은 기업 일수록 가치 기업이 되기 쉽다. 큰 기업은 가치를 유지하기가 더 힘들다.
M. 사명(Mission)
사명과 비전은 동전의 양면이다. 비전은 내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 그림이다. 가인지 캠퍼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0명의 경영자라는 질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100명 정도의 컨설턴트가 움직이는 조직이 되겠구나 유추할 수 있다. 매출 얼마, 직원 몇명 보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표현이다. ‘왜 그렇게 하고 싶은데?’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사명이다.
렌트킹이라는 렌트카 플랫폼 회사의 사명은 ‘사랑과 의리로 전 세계 인류의 이동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이다. 이들은 인류의 이동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것이 핵심문장이다. 사명이다. ‘이동의 문제를 해결 한다’고 한다면 대상이 넓어진다. 렌터카가 자동차를 팔고, 비행기를 팔고, 카트를 팔고, 자전거를 팔 수 있다. 사명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존재의 의미, 사업을 확장시켜주는 방향으로 정의하는 것이 좋다. 사명은 상위 개념을 품는 것이 좋다.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인지캠퍼스의 사명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열매 맺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용어로 바른 열매를 맺는 바른 경영자이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0명의 경영자를 세우는 것이 비전이다. 왜냐하면 바른 열매를 맺는 바른 경영자를 세우기 위해서이다. 매킨지의 사명은 ‘기업과 정부의 더 나은 성공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디즈니의 사명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V. 비전(Vision)
비전은 3년, 5년, 10년 후 기대하는 회사의 모습이다. 비전은 약간 재미요소이다. 사명이 원인이고 비전이 결과이다. 비전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다. 즉 숫자 형태로 나타난다. 사명에 집중하다 보면 비전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비전의 노예가 된다. 그래서 차라리 비전을 세우지 말라고 하는 책도 있다.
비전의 부작용은 목표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100억이 비전이라면 연말에 70억한 상태에서 나머지 30억을 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명이 분명하면 비전은 따라온다. 비전만 강조하면 공허하게 된다. 사명은 계속 강조해야 한다. 사명은 추상적이어서 비전을 그려주어 눈에 보이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림이나 숫자로 표현되지 않으면 직원들은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다. 대한민국 넘버1 내장재 회사가 된다고 비전을 그리면 숫자를 구체적으로, 직원 숫자를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비전은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된다. 인간이란 존재가 눈에 보여야 한다. 에너지를 가지려면 눈에 보여야 한다.
비전을 질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식품회사 한만두의 비전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1년에 1회 이상의 감동을 준다’이다. 이를 매출로 계산해 보면 2020년 1000억 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이 밖에도 ‘한번 바르면 저녁까지 갑니다.’ ‘대한민국 모든 태양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등등으로 표현하며 ‘하이브리드 연비 18KM’가 아니라 ‘한번 넣고 부산까지’라고 표현한다. ‘전직원 연봉 업계 1등.’ 비전을 말할 때는 열정이 생길만한 요소로 표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