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언더백 기업'과 '카테고리 챔피언'을 위한 CC클래스

제11회 CC클래스가 2019년 4월 18일, 1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신촌역에 위치한 히브루스 까페에서 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자일 조직 혁신 사례를 통해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들의 전략을 강의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자일 조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자일 조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MS은 거대했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회사 취급을 받았다. 사티야 나델라가 최고 경영자로 취임하고 나서 13만명의 직원들을 변화시켰다. 그는 기업 미션을 변화시켰다. “지구상의 모든 개인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기업 성격을 변화시켰다. 소프트웨어 패키지 회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변화되었다. 오피스 패키지에서 오피스 365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화되었다.

패키지 회사가 서비스 회사로 변모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 보다 더욱 어렵다. 개발, 판매, 피드백, AS까지 모든 과정이 바뀌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클라우드는 고객이 성공하고 존속해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성공할 수 있다. 고객의 직원이 늘어나고 사업이 성장해야 클라우드 업체는 성장할 수 있다. 회사 전체, 각 부서의 성격이 변화해야만 했다. 사업이 바뀌려면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시장 기회가 폭증하였다. 모든 산업이 디지털 변혁을 겪고 있다. 시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모든 업종, 모든 회사가 경험하고 있다. M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객 접점, 제품 혁신, 직원 능률, 운영 효율 4가지 영역으로 설명하고 있다. MS는 4가지 영역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선언하였다.

오늘 강의는 컬쳐 트랜스포메이션에 방점이 있다. 문화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비즈니스 성공 확률이 떨어지게 된다. 원래 잘난 사람들의 집단에서 끊임없이 학습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MS는 기업 문화를 다음과 같이 재정비하였다.

‘성장 마인드셋 -> 고객 중심, 다양성과 포용, 한 팀으로 일치 -> 차별화된 가치’

MS 리더십의 원칙은 첫째,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불명확한 메시지는 조직의 목표와 방향을 잃게 만든다. 둘째, 에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기술이 계속 바뀌므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하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리더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셋째, 결과적으로 리더는 조직의 성공을 견인해야 한다.

 

 

사티야는 <히트 리프레쉬>에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내부 직원용 버전에는 형광펜으로 강조할 부분을 색칠하고, 손글씨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문화는 페이크로, 거짓으로 할 수 없다. 실수를 허용하고, 실수로부터 배우는 문화를 만들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보냈다. 평가 방식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잘 한 일을 수정, 변형하여 성과를 낸 결과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주었다. 기업 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소통 기술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임원진 간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전직원 월간 QnA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워크플레이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인공 지능 기반으로 생산성 분석 및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누구랑 협업을 많이 하고 있는지, 이메일을 누구에게 많이 썼는지 통계를 낸다.

업무 환경도 즉시성과 협업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주었다. 직원들에게 정해진 자리가 없으며, 노트북은 가지고 다닌다. 출근할 때 마다 자리가 달라지며 근태 관리를 할 수가 없다. 지식 노동자의 성과는 근무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캘린더를 공유함으로 투명하고 빠른 협업을 하고 있다.

보안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윤리 교육을 엄청 시킨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를 쉽게 퇴직하지 못하도록 교육한다. 윤리적 문제에 대한 내용은 이름만 빼고, 정기적으로 공유함으로 원칙을 가혹하게 교육시킨다.

그 결과 MS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과 더불어 TOP5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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