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가인지 캠퍼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 '카테고리 챔피언 경영자 5인의 사례 토크'
박세화 신성CNS 부대표, 남미경 한만두식품 대표, 윤영진 렌트킹 대표, 박진호 가인지캠퍼스 센터장,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 함께해

산업의 특정 영역에서 고객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들’의 모임인 제2회 CC컨퍼런스가 5월10일 종로 위워크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CC컨퍼런스는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들이 기업의 사명을 바탕으로한 ‘자기다움’과 다른 카테고리와 구별되는 ‘심플함’을 추구하는 방법과 사례를 나누었다.

가인지 캠퍼스 김경민 대표의 사회로 신성CNS 박세화 부대표,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렌트킹 윤영진 대표,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 등 카테고리 챔피언들이 참석자들과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았다.

왼쪽부터 가인지 캠퍼스 김경민 대표, 신성CNS 박세화 부대표,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렌트킹 윤영진 대표,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
왼쪽부터 가인지 캠퍼스 김경민 대표, 신성CNS 박세화 부대표,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렌트킹 윤영진 대표,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

김경민: 구글툴을 활용해 보니 효과적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얘기하면 자기 스타일이 있다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직원들을 설득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가인지캠퍼스: 서로의 시간을 배려하고 아껴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나의 경우에도 많이 돌아다닌다. 구글공유 캘린더를 사용하기에 직원들이 나와 미팅을 잡기가 쉽다.

김경민: 경영자가 먼저 자신의 캘린더를 공유하고 오픈하면 직원들이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사내에 구글 캘린더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확산될 것이다.

 

김경민: 우리는 직원 14명의 디자인 회사이다. 디자인팀과 출력팀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신성CNS가 시스템 구축할 때 비용이 많을 들었을 것 같다.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가? 내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어떤 툴을 사용하고 있는가?

신성: 보통은 돈이 엄청 든다고 생각한다. 기존 제품 중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이 있다. 우리는 토탈 비용이 3천만원이 들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김경민: 자기다움은 기업의 핵심역량이고, 심플함은 고객이 인정해 주는 것 즉 브랜딩이라 생각한다. 각 기업들의 브랜딩 전략을 말씀해 달라.

플라이북: 사람들이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게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브랜딩은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꾸준히 이 길을 갈 때 독자들이 인식하는 것 같다.

가인지캠퍼스: 우리의 자기다움은 고민할수록 고객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고객은 언더백 기업이며 그들의 상황에서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제안해야 한다. 언더백 기업이 쉽게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일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 언더백 기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알아주고 있다.

렌트킹: 우리는 전국에 위치한 렌터카 회사들과 이용 고객을 돕고 있다. 상황이 많이 열악하다. 렌터카 회사들이 렌트킹이 업계를 잘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다.

한만두: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만두는 대기업이 많이 하는 사업이다. 우리가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 민국 전 국민에게 1년에 1회 이상 감동을 주기 위해 직원들에게 많은 업무를 시키고 있다. 제조업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신성: 고객의 불편한 것을 우리가 시스템화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자기다움이다. 전자구매 시스템 또한 한판 시스템처럼 고객의 불편한 점을 솔루션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김경민: 신성의 경쟁력은 고객의 문제를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시스템을 깔아도 직원이 입력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직원의 참여를 어떻게 유도하였는가?

신성: 경영자가 먼저 실행하면 직원들이 따라온다. 기존 종이 매출을 무효화하고, 전산에 입력하지 않으면 매출 실적이 없다고 강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김경민: 한만두는 문화를 통해 자기다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이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성을 갖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

한만두: 태어나면서부터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없다.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 우리 회사의 인재상이다. 교육에 보내기도 하고, 현장에 보내서 배우기도 한다. 인재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해 가고 있다.

 

김경민: 렌트킹의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적이다. 인재를 영입하면서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사람을 어떻게 뽑아야 하는가?

렌트킹: 사람을 뽑는 정말 어렵다. 악마 같은 개발자도 있었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다른 직원들을 여러 사람 괴롭히고 쫓아냈다. 가인지에서 넘 많이 배워서 직원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많다. 직원들은 가려서 배우더라. 스타트업이 힘든 상황이다. 도전 정신이 있는 사람을 뽑아라.

 

김경민: 가인지캠퍼스는 컨설턴트가 중요하다. 인재를 어떻게 채용하고 있는가?

가인지캠퍼스: 우리는 그릿이 많은 직원이 정말 필요하다. 중소기업을 돕는 일이 학습과 헌신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이 지식과 경험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배우는 것을 즐기고 아낌없이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주위에 이런 청년이 있다면 추천해 달라.

 

김경민: 플라이북 초기에 정기 구독을 했다. 정말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북 큐레이션 시장의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가?

플라이북: 기존 시장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주 타겟이다. 우리는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고객이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큐레이션이다.

 

김경민: 다섯 분 대표님의 이미지와 기업의 자기다움이 잘 드러나는 시간이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많이 나누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의 현상이다. 친구 경영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퍼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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