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수용하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해할 때 세상에 대한 소통의 영역이 생겨"

[코칭경영] ‘내면의 현자를 만나게 하는 Think Partner’인 '코칭'을 통해 경영자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인생의 근본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돕습니다"

[이미지=그림왕 양치기 그림 중 꼰대 그림]
[이미지=그림왕 양치기 그림 중 꼰대 그림]

'꼰대'란 늙은이를 지칭하는 은어로서 권위를 가진 사람이 그것을 행사할 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이런 꼰대가 조직마다 한 명씩 반드시 있다는 놀라운 속설(?)도 존재한다. 만약 꼰대가 없다면 자신이 꼰대라는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꼰대의 존재설에 대해 사람들은 무언의 동의을 하고 있다. 

그러면 꼰대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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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간단하다. 게을러서이다. 여기서 게으르다는 의미는 행동이 게으른 것이 아니라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받아들이는 부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받아들인다. 만약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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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직장을 바꾸기 위한 결정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3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장을 옮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대로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직장을 옮길지 그대로 다닐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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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선택'이라는 추상적이고 결정되지 않은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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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에 대해 꼬리표를 붙이고 판단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을 가지며 다른 의견을 무시한다. 왜냐하면 무언가 명확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결정해야 할 상황에서 의외의 것을 선택을 할 수 있고,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세상도 마찬가지다. 경제가 세상을 움직이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 보편 정직이나 신뢰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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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나이가 들면서 명확해서 자신이 인식할 수 있는 것만 취하다보니 그것이 경험이 되고 노하우가 되어서 결국엔 꼰대가 되어 버릴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옳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거부하거나 수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런 꼰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럴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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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받지 못하는 권력은 부패하는 것처럼,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을 수용하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해할 때 세상에 대한 소통의 영역이 생길 것이다. 
 

*외부필진의 글은 개인 사견이 들어간 것으로 본지의 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진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내면의 현자를 만나게 하는 THINK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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