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머틀로 폐암수술 후유증 없어지는 효능 직접 경험…“카페인없는 호흡기에 좋은차”

지난 21일 네이처샵 본사에서 인터뷰 중인 황은하 네이처샵 대표 ⓒ사례뉴스
지난 21일 네이처샵 본사에서 인터뷰 중인 황은하 네이처샵 대표 ⓒ사례뉴스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유통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저는 그간 앉아서 하는 일을 주로 했는데, 이 일은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야 하고 사람들을 만나야 하니까 너무 기쁘고 행복한 거에요.. 네이처샵은 자연에서 찾은 자연유래성분으로 건강한 라이프를 돕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국내 뿐아니라 아시아의 ‘레몬머틀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식물영양소 브랜드 기업인 네이처샵의 황은하 대표는 21일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네이처샵은 '자연주의 라이프'를 지향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전세계 청정자연에서 슈퍼푸드를 잘 찾아내서 계속 소개하고 싶다”며 “네이처샵은 그것들을 알리고 다양하게 제품화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쿠킹클래스 중인 네이처샵. [사진=네이처샵 제공]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쿠킹클래스 중인 네이처샵. [사진=네이처샵 제공]

네이처샵이 식품영양소 1탄으로 상품화 중인 ‘레몬머틀’은 호주의 로컬 네이티브 슈퍼푸드다. 레몬머틀은 열대우림에서 20m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무엇보다 레몬향이 지상에서 가장 풍부하다. 현재 네이처샵이 주력으로 유통중인 ‘레몬머틀’이 “나에게 사명이다”라고 표현하는 황은하 대표는 “진짜 몇년동안 이 일을 하며 사람들을 만날 때 너무 기쁘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등도 다니며 3년 가까이 이 일을 했는데 너무 즐겁다. 사람들과 레몬머틀 이야기를 할때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행복이지만 취미생활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카테고리 캠피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원래 20년 정도 광고회사를 대표로 직접 운영했다. 국내 주요 금융사?대기업 뿐 아니라 정부기관들과도 함께 일을 할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았던 황 대표는 지난 2016년 기업들이 각종 상품 브랜드를 소개해 주는 행사를 통해 우연히 ‘레몬머틀’을 접하게 됐다.

 

“누가 레몬머틀 잎의 냄새를 맡으라고 줬는데 너무 좋았어요. 샘플을 줘서 먹어봤는데 고급스럽게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서울 지사로 판매를 한번 해 보겠다 그랬죠. 그래서 시작이 됐어요. 브랜드를 만들어 현대 백화점에 런칭도 하고, 3개월만에 초기 물량을 다 팔았습니다”

호주 레몬머틀 농장에 간 황은하 대표. [사진=네이처샵 제공]
호주 레몬머틀 농장에 간 황은하 대표. [사진=네이처샵 제공]

황 대표의 ‘레몬머틀’을 향한 열정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원산지인 호주로 향하게 했다. 호주로 직접 가서 수입한 후 브랜드를 다시 ‘네이처샵’으로 런칭한 황 대표는 레몬머틀을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과정에서 건강의 회복도 경험했다. 30대 초에 폐암수술을 했던 황 대표는 원래 가래가 많고 알러지?비염 등으로 목이 잠기는 일도 많았는데 레몬머틀 먹고 사용하기 시작한 후 가래와 함께 이런 증상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호주의 레몬머틀은 한가지 맛이 아니에요. 단맛도 나고 향과 맛이 깊어요. 레몬머틀 소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어떤 육류와 해산물과도 잘 어울려요. 잡내도 없애주고 음식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레몬보다 더 레몬답죠.(웃음) 비누나 화장품으로도 현재 테스트 중이고, 디퓨저나 세정제 등으로도 다양한 상품화가 가능해요. 그야말로 ‘자연유래 성분’ 이죠.”

레몬머틀 행사 매장과 상품군 모습 [사진=네이처샵 제공]
레몬머틀 행사 매장과 상품군 모습 [사진=네이처샵 제공]

이같은 황 대표의 ‘레몬머틀 자랑’에 따르면 레몬머틀은 향균,항염에 좋은 시트럴 성분이 레몬의 10배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목과 호흡기를 보호한다고 한다. 또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이 있어 스파(SPA) 등 힐링에 활용 가능하다. 황 대표는 “심신안정에 굉장히 좋다”며 “수면에도 좋은데 백화점에 나가 우연히 만난 고객이 불면증이 해결됐다고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레몬머틀은 이미 유럽에는 유명한 블랜딩 티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단다. 주로 호주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특히 ‘잠을 부르는 차’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미 세계 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급차로 많이 알려져 있다

 

피터 드러커, “모든 비즈니스는 반드시 위대한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해야”…사명은 결국 고객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황은하 네이처샵 대표는 ‘사명감’에 바탕을 둔 가치경영을 하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일찍이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모든 비즈니스는 반드시 위대한 미션(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욕구 이론’으로 유명한 메슬로우도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위 욕구로 ‘자아실현의 욕구’를 제시하면서 “자신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며, 보다 상위의 존재나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일례로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는 “회원들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저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정했다. 코스트코는 이 사명에 따라 업계에서 동일 제품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 한 두 가지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제조업계에서 코스트코에 입점 했다면 해당 제품군에서 인정 받은 것으로 간주될 정도다.

코스트코 양재점 [사진=코스트코 제공]
코스트코 양재점 [사진=코스트코 제공]

디즈니랜드의 사명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놀이동산 운영 기업이 아니란 이야기다. 혁신기업으로 손 꼽히는 3M의 사명은 “미해결된 문제의 혁신적인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탐색과정”이다. 왜 끊임없이 3M의 신제품이 출시되는지 사명을 보면 알 수 있다.

 

외식프랜차이즈 회사인 ㈜썬미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적인 외식을 하도록 돕는다”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매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썬미트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신이 만든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감동을 느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외식 브랜드를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먹고, 놀고, 자는 모든 시설과 콘텐츠의 연결을 꿈꾸는 ㈜하마씨는 “We are happiness Maker”라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한다. 계속해서 국민들이 행복할 거리를 발견해 내는 것이 그들의 본업이 됐다.

[이미지=하마씨 홈페이지]
[이미지=하마씨 홈페이지]

이처럼 가치경영의 핵심인 ‘사명’은 이처럼 그 조직과 회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다. 회사가 만약 없어진다면 고객이 무엇을 그리워할 것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경쟁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를 찾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이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회사가 무엇을 제공하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김경민 대표는 “사명이란 만약 돈을 포기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고객가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명은 고객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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