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게 부를 만드는 공식…“당신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다”

[책만나] "바쁜 경영자들이 시간을 아껴 매일 짧은 기사를 통해 쉽게 책을 만날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세계 백만장자 수는 약 3천5백만 명이며, 2019년까지 5천3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백만장자들의 모습과 활동 분야와 기술은 다양하다. 록 밴드, 예술가, 요리사, 초콜릿 제조 판매업자, 디자이너, 발명가, 애견 훈련사, 인형 공연가, 레고 제작자, 다트 선수, 말 조련사, 인형과 완구 판매자 등 어떤 일을 하면서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이 부자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자신의 비전을 현금화하고, 열정과 잠재적인 형태의 비금전적 부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점이다”

 

서른 살에 부와 성공을 거머쥔 젊은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인 ‘롭 무어는 그의 올해 신간 ’Money-새로운 부의 법칙‘을 통해 이 같은 통찰을 제시하며 “부에 대해 배우고, 돈을 벌고, 부를 사랑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부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 부와 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은 사람들, 나쁜 짓을 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탐욕스러워지지 않고도 돈을 벌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머니'의 저자 롭 무어.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머니'의 저자 롭 무어.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사실 우리에겐 평생 열심히 일하고 돈도 많이 벌지 못하고, 운이 좋지 못했고, 빚도 있고, 늘 돈을 벌려고 안간힘을 쓰고, 정부와 투자자와 시스템을 증오하는 부모나 선생님 등 지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우리도 돈에 대해서 그들과 같은 견해를 갖게 될 수도 있다. 책의 저자는 이에 대해 “돈에 대한 당신의 견해와 믿음은 단지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말해주고 있는 돈 이야기들의 영향을 받은 것뿐이며 그런 이야기들 중 다수가 허구”라고 전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돈을 지배하는 법칙들’에 대해 설명해 나간다. 부자들은 그 법칙들을 이해하고 활용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 법칙의 희생양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책은 “돈은 그것을 소중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이동하기 때문에 부는 언제나 지배 법칙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이동할 것”이라며 “부의 공식은 경기 주기의 모든 부분에서 일관된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한다. 이는 지난 600~700년 동안 모든 부자들이 따랐던 공식이고, 우리 역시 이 부자 공식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이 제시하는 주요 골자다.

 

맨 마지막에 자기한테 쓰는 ‘돈 쓰는 관행’을 바꾸라!…“돈을 벌 수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버는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한테 쓸 돈을 제일 ‘나중에’ 쓴다. 사람들은 세금, 보험료 등을 빼고 월급을 받는다. 그 돈이 은행으로 입금되는 순간 대출금, 난방비, 수도와 인터넷과 위성방송과 기타 TV 시청료, 자동차 할부금과 의료비, 통신료, 기부금, 헬스클럽 회비 등이 자동 출금되고, 당신이 만져보기도 전에 돈은 모두 빠져나간다. 당신은 맨 마지막에 남은 돈을 쓰게 된다. 이런 관행을 바꿔야 한다.”

 

롭 무어의 책 소개 모습 [출처=유투브 화면 캡쳐]
롭 무어의 책 소개 모습 [출처=유투브 화면 캡쳐]

 

책은 이처럼 구체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까지 돈을 버는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고, 부의 시스템과 절차에 노출된 적이 없고, 충분하고 중요한 액수의 돈을 벌어본 적도 없기 때문에 모른다는 의미다. 반면 돈을 벌어본 사람들은 돈을 존경하고 공부했고, 부의 규칙과 법칙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저자 롭 무어도 돈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마이너스 인생을 살다가 광속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말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에는 재고가 없다.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는 호텔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에게도 자동차가 없다.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생성하지 않는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는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어떻게 기업을 만들고 이윤을 창출해냈을까.”

 

저자는 부를 이룬 기업들에 대해 이같은 질문을 던지며 “우리는 누구나 전 세계 어디서나 10억 명의 고객이나 팔로워에 접근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저들의 공통점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 플랫폼을 빠르게 활용했다는 점”이라고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어 “똑같은 부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전 세계 백만장자, 억만장자들은 성별, 인종, 거주 지역, 자란 환경, 활동 무대, 사업 모델, 성격 등 거의 모든 게 다르다. 또 전 세계의 억만장자 중 86%는 부모에게서 특별한 유산이나 DNA를 물려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가진 가치를 부의 형태로 빚어내는 ‘머니 게임의 법칙’을 알아내고, 실행력 있게 행동했다는 점 뿐이다”고 일갈한다.

 

세계인구 절반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슈퍼리치’로 불리는 8인.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USA]
세계인구 절반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슈퍼리치’로 불리는 8인.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USA]

 

“내가 알고 있는 부자들 모두가 각자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존중한다. 그들 모두가 두려움과 도전과 맞서 이겨내면서 성공했다. 또한 그들 모두 생산자다. 그들 모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에게 봉사한다. 그들 모두 돈에 대해 건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책은 결국 이같은 결론을 제시하며 부자가 되는 데에는 돈이 많은 부모나 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부에 대한 생각을 재설정하고, 더 많이, 더 빨리, 더 똑똑하게 부를 만드는 공식을 실행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예산 편성, 저축, 재정 관리, 수입 구조의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가이드부터, 삶의 비전과 목표를 창조하는 방법까지 부에 대한 마인드를 재설계 할 수 있는 도구와 전술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부에 대한 많은 잘못된 이해와 오해를 철저히 깨고 각자가 선택한 수준과 경로로 앞으로 나아갈 때, 진지하게 고려할 역할 모델의 훌륭한 예를 찾아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어쨌든 부를 창출하고 사용하고, 직원들을 ‘먹여 살리고’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할 경영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사이트가 아닐까 한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의 아래의 명언처럼 말이다.

 

“먼저 게임의 룰을 익혀라.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그 게임을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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