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소해서 하찮게 느껴질 정도의 작은 반복이 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만든다”

[이미지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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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하루 아침에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날부터 전미대학 대표선수에 선출될 때까지 단 한순간도 극적인 전환점이란 없었다. 오랜 시간 수많은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전환점이었다. 자잘한 승리들과 사소한 돌파구들이 모여서 점진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블로그 월 방문자 수 100만 명, 구독자 수 50만 명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파워블로거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클리어는 2018년 저술한 그의 책 ‘아주작은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돈이 복리로 불어나듯이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난다. 어느 날 어느 순간에는 아주 작은 차이여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질 수 있다.”고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고,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는 ‘매일 1퍼센트씩’의 성장을 목표로 일상의 작은 성공들을 이뤄 나갔다.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됐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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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년, 5년, 10년 후를 생각해보라”며 “좋은 습관의 힘과 나쁜 습관의 대가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것을 느끼고 감사하기엔 어려울 수도 있다. 그 순간에는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며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간다.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체육관에 간다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모든 행동이 내가 되고자 하는 어떤 유형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인생은 필연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래 지나지 않아 긴급 상황이 튀어나온다. 몸이 아플 수도, 출장을 가야 할 수도, 가족이 내 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나는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린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저자는 이처럼 습관의 어려움에 대해 “우리는 습관을 간신히 시작하고 꾸준히 해나가지만 어느 날엔가 분명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온다”고 털어 놓는다. 그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인가 출근하고 싶지 않아진다. 체육관에 갔는데 갑자기 운동을 끝까지 하고 싶지 않아진다. 글을 쓸 때가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타이핑하기가 싫어진다”며 “화가 나거나 고통스럽거나 고갈되었거나 기타 등등의 일이 일어났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습관유지의 ‘비결’을 말해주고 있다.

 

결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결심이 분명해야 하고, 매력적이어야 하며, 쉬워야 하고, 만족스러워야 한다”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을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정을 얻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책은 습관을 만드는 것의 비결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 결과는 노력 이상의 ‘엄청난 열매’가 있음을 바라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습관을 만들기 위해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한다(제4법칙)’는 빠르고 효율적인 4가지 법칙을 설명한다. 책은 “정말 변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지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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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또한 이 법칙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매일 잊어버리기 일쑤였던 매일 아침 사과 먹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 저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매일 사과를 먹으려고 했지만, 매번 사과를 사오자마자 냉장고 과일 칸에 집어넣고는 잊고 있다가 다 먹지 못하고 버렸다. 그런데 ‘매일 사과 먹기’라는 습관을 ‘분명하게’ 하자 변화가 찾아왔. 저자는 “사과를 눈에 잘 보이도록 식탁에 올려두었다”며 “그러니 저절로 틈날 때마다 매일 사과를 먹는 것을 잊지 않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특별한 의지력 없이 지금 현재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원하는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우리의 일상에는 가끔 변수가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오늘 결심한 그 습관을 수행하지 못할 때가 분명히 찾아온다. 저자는 그럴 때 “과감하게 한 번의 실수는 포기해도 된다”고 설명한다. 대신 “절대로 연속으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당부한다. 왜냐하면 “습관을 두 번 거르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나쁜 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의 편견을 산산조각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을 무조건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은 “탁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다”며 “21일이냐, 30일이냐, 300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 2분이라도 자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2일 동안 두 번 반복하는 것과 100번 반복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인생의 나락에서 극적으로 회복됐던 저자에게 ‘아주 작은 습관’이란 마지막 기회이자 구원의 열쇠였다. 매일의 소소한 일들이 대수롭지 않아 보였지만, 하나하나 쌓이니 그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다 줬다. 오늘, 우리의 사업장에도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 인생의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과 실용적인 ‘아주 작은 습관’의 함께 실천하며 ‘큰 변화’를 경험해 나가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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