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 이준근 국제공인 내부감사사(CIA)
"리더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 기억해야"

국제투명성기구 TI(Transparency International ) 에서는 매년 전세계 180 여개 국가들의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40위 ~ 50위 사이에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36개 국가이기에 한국은 이들 국가들 중에서 맨 하위 층에 속하고 있으며, 국가별 경제규모는 미국(1위), 중국(2위), 일본(3위), 독일(4위) 등에 이어 한국은 12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경제 규모대비 부패인식지수는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는 한국은 부패한 나라로 전세계에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는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나 국가별 순위에서는 여전히 40위권 밖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면 세계 모든 나라가 부패가 개선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한국은 오히려 부패의 정도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 부패인식도 종합조사에 의하면 한국은 ‘실제로 우리사회에 부정부패가 만연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부패문제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 부패행위에 대한 적발, 처벌의 강화’라고 모든 조사 집단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활동은 상당부분 많이 개선되어 부패에 대한 식별과 대응이 체계화되 고 있는 것에 반하여 정치부분, 공공부문의 부패는 여전히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규모가 커지고 자산과 임직원의 수가 많아지다 보면 기업은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체계화와 내부통제 시스템이 구축이 필요해 집니다. 그러나 부패 없는 조직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하게 일하는 것을 가치로 여기는 기업 문화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회사의 임원들의 모범이 중요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리더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필진 : 이준근 국제공인 내부감사사(CIA) / 경영 컨설턴트

(현) 153PRODUCTION 상무

(전) 패션그룹형지 경영진단 본부장, 경영혁신 본부장

(전) 이랜드 그룹 계열사 윤리경영실장

-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 국제공인 내부감사사 자격)

-CISA (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국제공인 전산감사사 자격)

-ISO37001심사원 (ANTI BRIBERY MANAGEMENT SYSTEM,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감사 혁신 강사 (한국감사협회, 한국상장사협회, 서강대 경영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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