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열 대표 “일터가 즐거워야 고객에게 행복 전할 수 있고, 일터 가족의 가정이 행복해야 일터가 행복해”

글로벌 C.C :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의 카테고리 챔피언(Category Champion) 기업들의 바른 사례들을 나누는 코너입니다“

차로과기유한공사(CHARO) 직원들의 4주년 기념 단체사진. 앞열 왼쪽부터 두번째가 양유열 대표. [사진=차로 제공]
차로과기유한공사(CHARO) 직원들의 4주년 기념 단체사진. 앞열 왼쪽부터 두번째가 양유열 대표. [사진=차로 제공] ⓒ사례뉴스

 

“이란 프로젝트를 할 때였어요.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어 큰 꿈을 꾸게 되었는데 기쁨도 잠시, 불량으로 인해 4개월간의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란의 무역 루트는 미국의 경제제재 (SANCTION)로 많은 나라를 거치며 복잡한 반송(SHIP-BACK)으로 고민하게 하게 되었고, 결국 추가 주문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비용 부담을 지게 될 뿐만 아니라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협력업체와의 기술적 검토와 공법의 개선으로 불량의 문제를 찾아내고 되었고 개선대책을 고객에게 잘 전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추가 발주까지 얻어내는 결과를 냈습니다.”

 

중국 상해에 위치해 ‘고객의 눈이 되어 최고의 창조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자동차 부품업체, 차로과기유한공사(CHARO CO.,LTD, 이하 차로)의 양유열 대표는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가장 위기였던 순간을 극복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직원들이 직접 그린 차로의 '비전'
직원들이 직접 그린 차로의 '비전' ⓒ사례뉴스

 

양 대표는 “‘위기란 기회라’는 말처럼 그 당시 위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국과 중국의 부품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연함과 전문성 그리고 제조회사와 고객간의 대응능력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현 시장상황을 분석했다. 이어 “차로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을 위해 연구팀 개발팀이 협력하고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로의 주요사업군은 ▲자동차용?산업용 베어링-1,2차 밴드 OEM ▲자동차 산업용 가공 부품-1,2차 밴드 OEM ▲엘리베이터 부품-OEM ▲산업용 파이프,프라스틱 원료 로 나뉜다. 회사는 현재 중국 상해에 6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 김해에도 1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차로 직원들이 회사에 직접 붙여 놓은 쪽지들.
차로 직원들이 회사에 직접 붙여 놓은 쪽지들. ⓒ사례뉴스

 

양 대표는 “차로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제품을 OEM 생산하여 힌국으로 수출하는 무역회사”라며 “1996년 처음 주재원으로 중국에 와서 중국의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가전부품 시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창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차로는 자동차 베어링을 최초 OEM 생산한 뒤 가전용 베어링도 OEM으로 생산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1000여종의 일반 부품들도 중국 제조회사의 협력으로 개발·생산한 전문성을 가진 회사다. 올해는 더욱 가인지(가치·인재·지식)경영을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에 힘을 쓰고 있다.

 

가인지경영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차로 직원들.
가인지경영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차로 직원들. ⓒ사례뉴스

 

양 대표는 “차로의 핵심가치는 고객우선, 직원행복, 상호신뢰, 창의적사고, 함께성장”이라며 “창립과 함께 가인지 컨설팅을 받으며 가인지경영을 도입했고 아내와 함께 매달 가인지 포럼 참여를 통해 기업 가치의 중요성과 일터의 행복을 위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터가 즐거워야 고객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고, 일터의 가족의 가정이 행복해야 일터가 행복하다”고 강조하는 양 대표는 차로가 새로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산업군과 융합하는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차로를 경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다른 산업군을 융합해 20% 이상의 가격가치를 제공했을 때, 전혀 새로운 아이템을 각자 분담해 개발을 했을 때와 무엇보다도 ‘삶의 가치가 가정과 지인과 이웃의 가치를 변화시켜는 삶으로 변해 갈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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