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JY그룹 대표 “모든 것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이 시도?도전하고 물고 늘어지는 것”

인터뷰 중인 JY그룹 주영 대표.
인터뷰 중인 JY그룹 주영 대표. ⓒ사례뉴스

“저희가 만든 제품이 고객들에게 정말 도움이 돼서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해 주시는 글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환절기면 항상 아프던 아이들이 ‘장인정신 에브리데이’ 제품들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게 돼 마음이 좋다거나, 피부가 예민하고 아토피가 심했던 아이들이 ‘네이쳐벨르’ 제품을 바르면서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후기글을 볼 때마다 ㈜잘론네츄럴를 시작할 때 염원했던 ‘건강한 인류’에 대한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로운 제품으로 이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을 가진 기업, JY그룹 주영 대표는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을 하며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회사가 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져 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보람을 고객분들께 다시금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N-bio-humancare기업 ㈜잘론네츄럴과 천연유기농 건강식품?화장품?생활용품 온라인 쇼핑몰 빌리브네이쳐, 한국형 LED기업 ㈜오펙스코리아로 등 3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JY그룹은 총 30여명의 직원들이 서울 종로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하며 세상을 바꾸어나가고 있다. 특히 잘론네츄럴은 천연 유기농 인증 중에서도 깐깐하기로 소문난 독일의 BDIH인증을 받은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제품력의 입소문이 나면서 3년새 10배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JY그룹 홈페이지 (http://jy-group.co.kr)
JY그룹 홈페이지 (http://jy-group.co.kr)

“6년 전 잘론네츄럴을 처음 시작했을 때 맞닥뜨린 천연 유기농 시장에서 고객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또 제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사업하던 수완을 활용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부딪히는 벽들이 있었습니다. 초기에 SNS 채널을 통한 판매를 어떻게 할지, 네트워크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물고 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주영 대표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뉴스

주영 대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말 깊이 몰두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는 “물론 함께 뛰고 고민해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고, 더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시도한 결과 결국 SNS 채널을 통한 판매가 미래의 시장이라는 제 직관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JY그룹의 고객만족과 수익증대를 리드하는 핵심역량은 ‘100% 천연유기농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존의 화학제품들을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기획하고 상품화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회사들과 차별되는 JY그룹의 경쟁력이다. 주영 대표는 “단순히 제품 자체를 천연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맛과 건강 둘 다 잡을 수 있는 역량과 끈기가 있다”며 “이 외에도 SNS 채널 영업으로 고객들과도 더욱 가깝고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고객 니즈를 더욱 깊게 파악하고 있다. 고객가치 제공에 특화된 판매 지식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JY그룹 유기농 제품들 소개.[이미지=홈페이지 화면캡쳐]
JY그룹 유기농 제품들 소개.[이미지=홈페이지 화면캡쳐]

“JY그룹은 지속해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로 더욱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방법이 지금은 화학제품들을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계획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고,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4200회 넘긴 10년째 아침 ‘조회’ 문화로 직원들 ‘하나 돼’…‘지식토크’?‘피드백’ 문화로 성과 ‘근육’도 탄탄

 

JY그룹은 매일 아침 ‘조회’ 문화가 있다. 10년 넘게 지속해오고 있는 문화인데, 최근 4200회를 맞이했다. 조회 시간을 통해 업무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는 직원들끼리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JY그룹을 하나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영 대표는 “또한 조회 시간에 제가 외부교육이나 멘토들을 만나 들은 것들 과 깨달은 것들을 전직원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 시간을 통해 모두에게 값진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소개했다.

 

“직원들이 한 달간 업무를 하면서 지식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식토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원들은 지식으로 일을 하고 있어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좋은 지식들은 ‘지식화’해 다른 직원들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이 처음 JY그룹에 입사할 때부터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근육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어야 지식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영 대표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례뉴스

JY그룹의 성과비결엔 이렇게 ‘조회’, ‘’지식토크‘ 등 회사의 여러 문화가 바탕이 돼 있다. 이런 문화를 바탕으로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인재 양성에도 회사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JY그룹의 핵심가치도 고객감동, 긍정, 도전, 열정, 그리고 인재양성이다. 주영 대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 그리고 리더로써 인재 양성에 힘쓰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JY그룹의 문화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소통하다 보니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JY그룹의 블로그를 보고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JY그룹은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와 피드백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 리더들을 위해 가인지(가치?인재?지식)경영컨설팅으로 유명한 ㈜가인지캠퍼스의 김경민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소그룹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전문 라이프코치가 주1회 1대1로 직원들의 삶을 직접 케어하는 ‘라이프코칭’도 제공하고 있다. 또 독서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생각과 방법들을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신규입사자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신규입사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라이프코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JY그룹 직원들의 모습 [사진=JY그룹 제공]

“열심히 초심을 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상도의가 있는, 기본성향이 좋은 정직한 파트너, 그리고 인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할 때는 기업 자체의 성장보다는 내실위주로 멀리 보고 기업을 운영하고, 누구와 같이 일하고 있는지 그림을 항상 그리면 좋습니다. 기업의 성장에만 매여서 누구와 함께하는지에 소홀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이 많은 경영자, JY그룹의 주영 대표는 창업자들이나 초창기 경영자들에게 이같은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늘 강조한다. ‘인재’을 중요시 여기면서 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시도와 피드백을 멈추지 않는 JY그룹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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