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우리 기업은 어떤 선한 일 했는지 돌아봐야”

14일 경주에서 열린 제46차 CBMC 한국대회에서 연설중인 김윤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신학교 총장. ⓒ사례뉴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선 누가 고객으로 오던 상관 안 합니다. 맥도널드라면 누구에게라도 빅맥을 많이 팔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늘나라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방법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해야만 ‘킹덤 컴퍼니’가 되는 것입니다.”

 

14일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의 전국모임인 ‘2019 CBMC 한국대회’의 이튿날 오전 집회 시간 김윤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렇게 말하며 “세상과는 정말 논리가 다르다. 우리가 똑같이 앉아 있지만, 내 비즈니스에 오는 사람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총장은 이어 “하나님의 계획은 믿음의 용기를 지닌 개개인의 참여와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성경의 믿음의 영웅 스토리처럼 우리가 살 것인지 아니면 그냥 밥세끼 먹으며 살고 죽을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희 총장은 “이제는 단순히 행복하게 살지 말고 위대하게 살자”며 “위대하게 살면 행복해 진다고 믿는다. 하나님 앞에 자랑스러우니까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미국의 ‘치킨 샌드위치’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칙펠레’의 예를 들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하나님)을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하나님)을 택할 것이라’는 말씀이 구호인 칙펠레는 미국에만 1400여개의 프렌차이즈를 가지고 있다. 연 매출은 12조 정도다.

 

미국 칙펠레 매장의 직원들 모습 [사진출처=기독일보]
미국 칙펠레 매장의 직원들 모습 [사진출처=기독일보]

칙펠레의 놀라운 점 중 하나는 동종업계에서 매장규모당 순이익이 1위라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모든 칙펠레 매장은 주일에 문을 닫는다는 점이다. 다른 경쟁사가 주에 7일을 일하는 것보다 그들이 6일 버는 돈이 더 많다.

 

게다가 사장이 성경적으로 LGBT를 반대한다. 한번은 이 점 때문에 게이들이 항의를 하는 등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난리가 났다. 그런데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으로 평소보다 14% 매출이 더 올랐다고 한다.

 

또 하나 놀라운 건, 어떤 마을에서 술먹는 바에서 총기 난상 사건이 났는데 그때 칙펠레가 주일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피해자들 중엔 LGBT 등도 있었지만 그 사람들에게 문을 열고 무상으로 치킨 샌드위치를 나눠줬다. 칙펠레는 항상 그 지역에 어떤 사고가 재난이 있을 때 주일 이더라도 자원함으로 문을 열어서 치킨 샌드위치를 나눠준다.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김윤희 총장은 이런 예들을 통해 “이런 세상을 열어 준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우리는 그 분에게 은혜를 갚고, 감사를 표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그 사랑을 알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일이 일은.복음을 전하고, 우리의 일터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을 알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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