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 8월CC클래스서 “지금 혹독한 시련 겪고 있는 사람들은 리더십 ‘정점’ 얼마남지 않은 것”

22일 역삼위워크에서 열린 8월CC클래스 경영필독서 강의중인 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 [사진=김수진 기자]

“세상을 이끄는 지속성 리더가 되는 3가지 비결은 ‘인생 여정을 통한 나를 만든 토대가 있는가?’, ‘나만의 최적점을 찾는 방법이 있는가?’, ‘자신을 향한 초첨이 우리라는 공동체로 전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 있습니다.”

 

22일 저녁7시 역삼 위워크에서 열린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들의 월간 모임인 8월 CC클래스 경영필독서특강 강사로 나선 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는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을 주제로 이같이 말하며 “진정성을 갖춘 최고의 리더는 자신만의 분명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목표와 가치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다른 이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미국 대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리더 3인인 스티브잡스, 워렌버핏, 하워드슐츠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2만1000개의 가게와 19만100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어렸을 때 가난과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다. 하워드 슐츠는 그의 아버지와 같이 비참한 근로자가 없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김경민 대표는 “하워드 슐츠는 경험이라는 저수지가 있었기에 리더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또한 애플에서 해고 당했던 경험이 그가 리더가 되기 위한 인생의 최고의 경험이 됐다. 김경민 대표는 “잡스가 애플에서 해고 된 경험이 없었다면 절대 깨달을 수 없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며 “역경을 이겨내는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쌓았다”고 설명했다.

22일 8월CC클래스 경영필독서강의에 참석중인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김수진 기자]
22일 8월CC클래스 경영필독서강의에 참석중인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김수진 기자]

최적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는 워렌 버핏의 예가 나왔다. 김 대표는 “워렌 버핏은 1년 내내 좋아하는 일만 한다”며 “일터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탭댄스를 추듯 가볍고, 일터에 있을 때면 등을 기대고 누워 천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일은 정말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비즈니스를 사랑하는가? 아니면 돈을 사랑하는가?”는 워렌버핏의 질문을 동일하게 청중하게 던졌다.

 

“기독교 신앙에서는 이미 주어진 나의 모든 과거일은 하나님이 내가 겪었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겪게 하셨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것들에 대해 감사함으로 받아 들입니다. 과거의 역경은 지금 나의 리더십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김경민 대표는 개인적인 신앙 경험도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에 따른 주어진 역경의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0세까지는 자연스러운 자아몰입을 통해 성격형성과 세상과의 마찰이 이루어지고, 30세~60세는 경험이 빠르게 축적되는 시기로 리더로 도약하고 리더십의 정점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60세 이후로는 가장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시기로, 차세대 후진 양성과 사회환원이 이뤄지게 된다는 이론이다.

 

김경민 대표는 “누구나 성격이 형성되고 리더로 도약한 이후 반드시 혹독한 시련을 겪고 다시 리더십을 경험하게 된다”며 “지금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리더십의 ‘정점’이 얼마남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8월 CC클래스에는 70여명의 언더백(직원 100인 이하의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경영자들이 모여 열띤 강의의 현장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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