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 김형환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대표
"독서의 '목표'와 '목적'을 구분하고, 프롤로그에서 질문을 찾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며 읽어라"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독서가 중요하다는 말은 누가 뭐라 해도 절대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 알고는 있으나 무슨 책을 어떻게 어디서 얼마나 읽을 것이며 그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사실상 물음표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성공하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모든 유명인들의 입에서도 하나같이 독서를 강조하지만 막상 그 맛(?)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독서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알게 됩니다라는 막연한 가이드보다 좀 더 전략적이고 비즈니스적인 성과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전략적인 비즈니스 독서를 위한 팁을 공개합니다.  자, 즐겁게 실천해 보실까요?

 

1. 독서의 목표와 목적은 다릅니다.

 

“왜 독서를 하는 겁니까?” 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하시겠습니까?  지식을 쌓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을 바꾸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통찰력을 얻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얻기위해 등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독서가 그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되묻는 다면 아마도 “글쎄요…”로 꼬리를 감추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독서의 목표를 산 너머 먼 곳에 두지 마시고 현실에 두어야 합니다. 목표는 달성여부가 가능하며 수치로 표현되어야 하니까요.

[이미지=픽사베이]

독서의 목표는 매일 하루 읽을 수 있는 양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간과 공간 그리고 분량에 집중하십시오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일단 자리잡고 폰 끄고 책 열고 읽어 내려가야 합니다. 1일 목표, 주간목표, 월간목표 그러면 연간 독서 목표도 나올 수 있겠죠?

 

많이 읽는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설마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일 그만 두고 독서에 빠지지는 않겠죠? 삶의 일상 속에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은 바로 “실행”입니다.

 

단 한 줄을 읽더라도 자신의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책을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겠죠. 선택해서 읽되 실행에 옮길 한 가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빨리 많이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생각하고 실행할 여유를 주지 못할 정도로 입력만 한다면 목적 없이 목표만 보고 뛰어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겁니다.

 

2. 프롤로그에서 질문 찾기

 

모든 책은 제목이 있고 넘기면 목차가 있으며 프롤로그가  있습니다.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죠. 대부분 독자는 건너뛰고 읽지만 저에게 프롤로그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PASTEVE]
[이미지 출처=PASTEVE]

전략적으로 독서를 하기 위해서 프롤로그는 매우 중요한 소스이자 베이스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독서는 단순히 눈으로 글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상하며 고민하며 글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프롤로그를 통해 약 5가지 정도의 질문을 작성하고 독서를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의 주제와 주장을 공개합니다. 우리는 그 베이스에 질문으로 기둥을 세우고 나만의 상상력으로 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할 지라도 내게 주는 답이 없다면 우리는 과감히 거부해야 합니다. 질문은 예측할 수 없는 답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질문을 갖고 읽는 다면 만화책이라 할지라도 좋은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독서를 하지 않는 분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복잡해진다”라는 답이 많습니다. 이유는 저자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르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는 느낌인데 이는 너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어찌 같은 생각이겠습니까? 

 

핵심은 읽는 방법입니다. 다른 생각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며 생각의 갭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 한 권으로 생각이 바뀌거나 인생이 바뀌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확장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창조는 카오스의 상태를 거쳐 만들어 집니다. 나와 다른 생각의 갭 사이에서 카오스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 보다 더 생각이 깊은 저자의 저서에서 카오스의 갭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스스로의 카오스를 선택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독서법은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줄 것입니다.

 

 

필진 :  김형환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대표

10대에는 음악에 미치고  20대는 민주화에 미치고

30대는 중국에 미치고 40대는 경영에 미치고 

50대는 사람에 미치고.... 60대는 무엇에 미쳐야 하나?


"1인기업시대에 개인의 창의성과 열정에 미치며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을 돕습니다.  1인기업 경영과정과 열정캠프 그리고 부모자녀리더십세미나로 세상과 사람을 구하고자 합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