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기업을 만나다: 온마음파트너스
이경미 대표 "완전한 자유란 모든 외부 조건이 충족되어서가 아닌 지금 상황 받아들이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온마음파트너스는 일과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는 마음을 경영함으로써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온마음파트너스의 슬로건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이며, 지식이나 시간, 관계 등을 경영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경미 대표는 ‘외적인 조건으로 행복의 척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마음을 경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를 가짐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

주요 상품은 소그룹이나 개인별로 맞춤형 MBTI와 블로그 강의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안대학에서 mbti와 자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는 수강생들의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기업별, 그룹별, 개인별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경미 대표는 회사명에 네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마음을 켜다(On)’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이 ‘깨어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또 무엇 ‘위에(On)’ 있다는 의미로 모든 일들을 마음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게 만들어 간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옛 표현으로 ‘백(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백 가지 마음을 다스려 일과 삶의 성과를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기보단 함께 발맞추어 안내해 드리는 파트너의 역할로 온마음을 다해 도와드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대표는 마음을 경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음 경영이란 나 자신을 알고, 나만의 속도대로 일과 삶에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결과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됩니다. 지금까지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에 대해서는 많이 말해 왔습니다. 완전한 자유란 모든 외부 조건이 충족되어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을 완전한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자들이나 직장인들, 현대인들이 누려야할 진정한 자유입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하였습니다.”

이 대표는 두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되어 창업했다. “마지막으로 다닌 직장이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이었습니다. 김형환 대표님께서 제가 입사했을 때 이 곳을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고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언젠간 이곳을 그만두게 되면 반드시 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 말씀을 기본으로 대표님을 멘토로 하여 말씀 그대로 따른 것이 저를 독립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2017년 초에 건강이 악화되며 앞으로의 제 일에 대해 돌아보게 된 것인데요. ‘앞으로 더 일을 할 수 없게 될 지경에 이를 수도 있겠구나. 평생 내 사업을 못하다가 인생을 마무리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두 가지 사건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MBTI와 블로그 전문 강사가 되기까지

이 대표는 아르바이트부터 직장 생활까지 약 15년간의 사회 생활을 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한 달이나 세 달 정도만 일해도 직원으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을 정도로 헌신적으로 일했다. 이 대표는 어디서든, 어느 위치에서든 자신이 가진 역량 다하고, 온마음 다하여 즐겁게 일해 왔다. 그녀는 창업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세계에 대한 이해가 큰 자산이 되었다.

컨설팅 회사에서 다양한 직종의 경영자분들을 접하며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쌓고 또한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경영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그 분들에게 블로그를 안내해 드리고,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MBTI 로 연결되어 현재의 수익모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경영자들에게 블로그 마케팅을 교육한 것, MBTI 강의를 한 경험이 현재의 수익모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마음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결국 성공해도 공허해집니다. 기업을 설립하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도와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을 경영해서 일과 사람과 관계 맺고,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세 가지 가치는 홍익, 직시, 성장입니다.”

이 대표는 온마음파트너스의 세 가지 가치를 설명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홍익, 직시, 성장입니다. 홍익이란 모든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활동입니다. 내가 하는 활동이 모두에게 이로운가를 의식하면서 일합니다. 직시란 사물을 똑 바로 쳐다본다는 뜻입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상황 그 자체를 바라보면 힘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장과 변화는 자연적인 이치입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동물은 동물대로, 자기는 자기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죠.”

기업을 경영하며 가장 보람 있던 순간으로 고객이 만족해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라고 답했다. “경영자 한 분을 코칭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여러 그룹사들을 이끌어 가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위치에 계시는 분이였기에 평상시에도 심리적 압박을 많이 느끼곤 하셨습니다. 그분께 개인 맞춤 mbti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직시할 수 있도록 코칭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INFP라는 자기 성향을 이해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리더십 스타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향대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기다움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매일 글을 쓰고, 신속히 고객에게 응대하는 것이 온마음의 경쟁력입니다.”

온마음파트너스의 경쟁력에 대해 질문하자 이 대표는 두 가지를 말했다. 첫째는 ‘매일 글쓰기’이다. “저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바인더를 보며 일정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오전중에는 매일 글을 씁니다. 저는 하루 하나 포스팅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요일별로 정해진 주제가 있습니다. 월요일은 MBTI, 화요일은 자유 에세이, 수요일은 마음 경영, 목요일은 블로그 운영, 금요일은 강의 후기, 토요일은 감사일기, 일요일은 연합 나비 독서모임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마음 경영을 주제로한 책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신속한 고객 응대’이다. “또 하나는 빠른 응대를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고객이 원하는 것이나 문제 제기에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며 몸에 밴 습관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에도 상사나 동료들을 내부 고객으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행동하고 늘 노력했던 점이 창업 후에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고객이 이 대표에게 ‘자기가 쓴 블로그 댓글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 대표는 바로 확인한 후 스크린샷을 떠서 카톡으로 보내 드렸다. 그리고 이 내용을 실시간으로 블로깅했다. 이후 비슷한 궁금증이 있었던 많은 고객들이 이 자료를 검색하고 확인했다. 어떤 이는 블로그 댓글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입니다”라는 댓글을 주었다.

“앞으로 독서모임, 강의 커뮤니티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온마음파트너스는 강의 확장,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티 형성, 마음경영 도서 출간을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현재 기업이나 개인별로 일대일 코칭, 소규모 강의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단기 목표는 공개적인 대그룹 강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안대학 강좌를 다양한 주제로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한 MBTI 강의를 통한 마음경영 독서모임과 블로그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만들 예정이다. 이 모임은 한달에 한번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평소에는 온라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또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가 마음 경영에 관한 책을 출간하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오전에 블로그를 쓰고 책의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마음 경영에 대한 내용이 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경영자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경영하여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경영자들이여, 조바심을 버리면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경영자들을 위해 격려나 조언을 부탁하자 이 대표는 조바심을 버리라고 조언하였다. “누구나 빨리 빨리 성과를 내고 싶어 합니다. 자기 자신을 모른 채 너무 조바심만 냅니다.  조바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만의 길이 있습니다. 삶은 공식이 아닌데 공식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생각을 주변에 강요합니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고 말합니다. 학창시절부터 남들에게 밀리면 안되고, 실패하면 낙오자가 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나누고 싶은지를 사색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오직 자신만의 길이 있다는 점을 믿고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