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서로의 상호작용 생각하면 목표를 단계로 나눌 수 있고, 확실한 결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전문가 칼럼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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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부서의 A부장과 코칭을 진행하고,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A부장이 가진 고민은 인력 충원에 대한 것이다. 회사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아는 그는 인력 충원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인력 충원이 되지 않아 팀원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을 더이상 눈으로 볼 수 만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인사 담당자와 미팅을 진행하기 전에 코치와 함께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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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을 위해 인원과 업무에 대해 정리하고, 인원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나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더라도 조직에서 허락해 주지 않으면 어려운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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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설정했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어떻게 하면 인력충원 할 수 있도록, 인사 담당자를 설득할 것인가?"

[이미지=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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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를 설득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준비하고, 정리해야 할지 고민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사 담당자를 설득하더라도 바로 충원되지 않는다는 것을 A부장도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목표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기로 생각하였다. 목표를 다음과 같이 다시 설정하였다. 

 

"어떻게 하면 인사 담당자의 머릿속에 우리 부서 인원 충원을 우선순위로 가지게 할까?"

 

목표를 다르게 설정하자 A부장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너무 좁은 시각으로 사항을 보았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의 범위를 더 넓혀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인원 충원이 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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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의 머릿속에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그를 만나 공감과 이해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A부장은 자신의 부서에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인원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 사정과 인사 담당의 고민도 있기 때문에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인원 충원이 필요하니, 앞으로 계획이 나오게 되면 우리 부서를 먼저 생각해 달라는 이야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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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서로의 상호작용을 생각해 본다면 목표를 단계로 나눌 수 있고, 좀 더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문제가 생겼다면 시간을 늘리고 문제를 다시 살펴보면, 그 속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지 단계가 보일 것이다.

 

 


 
 

 

필진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내면의 현자를 만나게 하는 THINK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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