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것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능력은 작지만 아주 강력한 감사의 행동을 통해서 시작된다!"
전문가 칼럼 : 한건수 감사연구소 소장

감사경영 : "경영의 보이지는 않는 가치인 '감사(Gratitude)'로 개인과 조직의 보이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피터펀치가 뉴욕 출근길에 동일한 인물들을 찍은 모습. [출처=이즈데이]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출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9년 동안 같은 거리에서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은 덴마크 출신의 사진작가 피터펀치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인물이 다시 등장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카메라에 찍힌 그들의 표정과 행동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다.

 

 같은 사람이 10년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건 정말 뉴욕과 걸맞은 풍경이에요.

사람들은 단지 같은 일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가 9년간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익숙함(routine)’이었다.

 

“하루하루가 새로우시나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하루가 기대되시나요?”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강의 중에 위와 같은 질문을 참가자에게 하면, 참가자는 웃으면서 날마다 똑같지 뭐…”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우리의 일상은 반복되는 익숙함(routine)의 연속이다.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여, 어제와 다른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어찌 보면 익숙한 일상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마음의 창’을 선물로 받는다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아침에 출근 길에서, 회사에서, 동료와의 대화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정보를 찾게 될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일상에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그로인해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질문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관심도 생겨서 관찰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익숙한 대상, 익숙한 상황, 익숙한 일에 대해서도 좀 더 새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새로움의 힘’이다. ‘새로움의 힘’은 우리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어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_감사는 결국 전혀 새롭지 않은 일상이라도
거기에서 새로운 해석 요소를 찾아내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능력이다. - 필립왓킨스-_

감사는 바로 ‘새로움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본적인 가치이다. 감사한 것을 지속적으로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사소한 것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일상에서 이렇게 감사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감사는 일상에서 매일 익숙하기에 느끼지 못했던 그 일 혹은 대상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재인식하게 도와주는 핵심 가치이다. 이 가치를 공동체에서 내재화할 수 있다면, 이는 일상을 바꾸는 엄청난 기회가 된다. 이를 개인적으로 훈련할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감사노트에 구체적으로 감사의 문장을 만들어 적는다. (감사 인식)

예: 아침에 출근하는데, 아주 맑은 파란 하늘이 참 예쁘네요.

2. 만든 문장을 다시 읽어본다. (감사 인정)

3. 그 선물을 제공해준 감사의 대상에게 표현한다. (감사 표현)

예: 오늘도 맑은 하늘을 주신 하나님 고맙습니다.

같은 것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능력은 작지만 아주 강력한 감사의 행동을 통해서 시작된다. 당신은 오늘 아침에 어떤 감사를 떠올리며 출근하고 있는가?

 

 

 

필진 : 예닮 한건수 대표

"예닮은 예수님을 닮아가겠다는 삶의 방향을 담은 한건수 대표의 호입니다. 감사를 개인과 조직에 전하는 감사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감사연구소 대표

현)국민대학교 겸임교수 

전)불평없는 세상만들기 대표역임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HRM)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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