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료기 전문 회사 영일엠㈜, 서울재활병원에 재활기구 기증…MOU 체결하고 지속적인 기부도 함께 해 나가

Business is Love : 언더백(U-100)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된 만족이나 행복 등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주)영일엠의 재활기구가 서울재활병원으로 이동되는 모습. [사진=문성훈 기자] 

척추의료기 전문 회사인 영일엠㈜는 지난 10월 4일,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에 재활기구를 기증했다.

 

서울재활병원은 현재 국내의 수많은 장애인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 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 병원으로 1959년 전쟁고아를 위한 은평천사원으로 처음 시작하여 20년 전 본관 5층 건물에서 현재는 8층 높이의 신관 건물로 확장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CC클래스 모임에서 만난 이인석 이랜드 서비스 대표가 영일엠에서 강의후 단체사진 촬영한 모습. [사진=문성훈 기자]

영일엠과 서울재활병원의 아름다운 만남은 크리스천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언더백(Under-100, 직원 100인 이하의 기업)전문 경영컨설팅 기업인 가인지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월간 경영자모임, ‘CC클래스’에서부터 시작됐다.

 

CC클래스에서 연사로 초청된 ‘이랜드서비스 이인석 대표’와 영일엠 문경록 대표,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와의 만남이 있었다. 그 만남을 계기로 이인석 대표의 소개를 통해 영일엠 문경록 대표와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이 만나게 되었고, 첫 만남에서부터 비전이 같음을 확인하고 즉시 지속적인 기부와 MOU를 체결했다.

 

'치료하고 치료받는 사람에 도움되고 사원과 사회에 행복준다'는 영일엠의 미션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하나님 사랑으로 인류를 장애로부터 자유케 한다'는 서울재활병원의 미션이 묘하게 연결되는 느낌이다.

영일엠 재활기구가 서울재활병원으로 이동되는 모습.[사진=문성훈 기자]
영일엠 재활기구가 서울재활병원으로 이동되는 모습.[사진=문성훈 기자]

지난 9월 18일 첫 기증 이후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2차 기증을 진행했다. 서울재활병원에서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체형교정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1차 기증에서 영일엠의 통합척추치료장비 Raphael707과 전세계 2만대 이상 판매된 근육진동타진기 01M7, 전동진료시스템 OMS테이블 등을 기증했다.

 

이번 4일 2차 기증에서는 유아와 청소년을 위한 재활기구를 기증했다. 거동이 불편한 유소년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용 카, 다리에 힘이 없는 환우들을 위한 스탠딩 작업대 등 천만원 상당의 고가의 의료기구를 필요한 작업실에 비치하였다.

영일엠 직원들이 서울재활병원에서 기증한 재활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문성훈 기자]

현재 서울재활병원에는 2,000여명이 넘는 재활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그마저도 청소년기를 지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고 한다.

 

‘재활난민’이라는 단어가 있듯 일정기간 치료를 받은 환우들은 의무적으로 재활병원을 나가게 된다. 이렇듯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조건들과 사회적 무관심 등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증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의 치료환경과 효율성이 증가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재활치료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영일엠과 서울재활병원의 기증식 모습.[사진=문성훈 기자]

영일엠㈜ 문경록 대표는 27년간 척추의료기기 사업을 해오며 ‘치료하고 치료받는 사람에게 도움되고 사원과 사회에 행복준다.’ 는 단 하나의 꿈만을 바라보며 회사를 이끌어 왔다고 한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대단히 관심이 많아 직접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딴 이력이 있는 문경록 대표. 그의 꿈과 서울재활병원의 장애극복과 장애인 복지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이 만났을 때, 꿀벌이 꽃가루를 수분하여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는 꽃을 피게 하듯, 이 시대의 작은 역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

 

영일엠과 서울재활병원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으로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확산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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