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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경영] 대화의 '프레임'이 다를 땐 '공감의 영역'을 찾아야
[코칭경영] 대화의 '프레임'이 다를 땐 '공감의 영역'을 찾아야
  • 이동운 객원기자
  • 승인 2019.10.28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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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영역' 발견하지 못하면 서로가 가진 다른 프레임은 대화를 막아 버리게 된다

전문가 칼럼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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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 가서 돼지 고기를 찾는 것은 뭔가 조금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니지만 횟집을 찾는다는 것은 거기에 맞는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상황이나 여건이 서로 다른 프레임이 되면 거기에서 주장을 펼치기는 어렵다. 즉 횟집에서 돼지 고기를 달라고 큰소리로 요청을 하면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의 중용, 논어, 사서 삼경 등 이 분야에 책도 쓰시고 강의를 하신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그가 가진 프레임으로 감정과 느낌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유교의 프레임으로 이야기된 내용이다.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정을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감정을 속이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 미래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지 말라는 이야기에 어떤 영역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사람들이 가진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반론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 프레임이 작동하는 공간에서 미래의 목표와 감정이 새롭게 정의되고 거기에 맞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400대 기업 조사결과 '내부 전략적인 문제'가 70%…서로의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공감'의 영역 알아야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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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기업에 강연을 의뢰 받았다. 강의 전에 회사 임원을 만나서 리더들의 특징을 듣게 되었다. 8개 정도의 사업부가 있는데, 사업부를 맡고 있는 본부장들은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외부 탓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업이나 입찰이 되지 않아 매출이 떨어지게 되면 경제가 어려워서 그렇다면서 변명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표는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더욱 답답해 진다고 하였다. 

생각의 프레임이 다르면 대표가 가진 고민을 해결하기 어렵다. 이럴때는 서로의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공감'의 영역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공감의 영역이란 대표와 사업 본부장들과 서로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Stall Point(성장 정체)는 매슈 S. 올슨(Matthew S. Olson)가 이야기한 내용이 있다. 400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제 통제밖의 문제가 일어난 경우는 1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재부족 등 조직적 요인은 17%, 성공에 대한 과신이나 혁신 저해 프로세스 등 내부 전략적인 문제가 70%에 달한다. 즉 외부에 문제를 삼는 부분도 일부 있지만 내부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저마다 가진 프레임이 있다. 이 프레임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이야기 한다. 서로가 다른 프레임이지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공감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공감의 영역을 발견하지 못하면 서로가 가진 프레임은 대화를 막아 버리게 된다.

 

 

 

 

 

필진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내면의 현자를 만나게 하는 THINK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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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Lee 2019-10-30 10:02:49
코치님, 동의해요~ 주장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 동의하는 영역까지 버리는 건 어리석은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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