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과 10대들의 성장과 회복을 담은 뮤지컬 <I CAN FLY>가 11월 6일-17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I CAN FLY>는 한때의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수 많은 10대들에게 힘을 내자고 말하며 그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도와주는 뮤지컬이다.
OECD국가중 청소년 자살률이 1위인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10년째 ‘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자살률은 2009년(10만명당 자살자 수 10.3명)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6년에는 2015년(7.2명)보다 높아졌다. 청소년 4명 중 1명은 일상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적인 우울감을 경험했다.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여학생이 30.3%로 남학생(20.3%)보다 높고, 고등학생이 26.4%로 중학생(23.5%)보다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극본과 작곡을 맡은 정래욱 대표는 요즘 10대들은 가정 문제, 성적 문제, 따돌림 문제 등 각 종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I CAN FLY>는 지금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은우'들, '예나'들에게 "너는 소중한 존재야" 라고 간절히 외치고 있습니다. <I CAN FLY>는 회복이 있는 뮤지컬 입니다. 10대들의 성장 드라마이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뮤지컬입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뮤지컬을 함께 관람한다면 관계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돕고 살리고 싶습니다. 뮤지컬 <I CAN FLY>가 학교마다 찾아가서 공연하는 꿈을 꿉니다. 힘들어 하는 10대들을 만나 그들과 눈을 맞추면서 ‘너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고, 가치 있는 사람이야. 너는 누구보다 잘해 낼거야’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