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의 갭을 줄이는 방법

전문가 칼럼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마음경영 : 모든 활동의 본질인 마음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진정성 있는 성장을 돕습니다.

사례 : 긍정적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린 일이라고 말 하곤 하지만 현실은 늘 비관적이고 주변에선 늘 어렵다고만 합니다. 긍정적 마음이 중요한 건 알긴 아는데 늘 긴장 속에 살아가는 직장 생활에선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왜 실천이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원더풀마인드]
[이미지 출처=원더풀마인드]

우리는 흔히 “알긴 안다”는 말을 쓰곤 한다. 알긴 알지만 그게 마음 처럼 쉽지 않고 또한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말도 잊지 않고 덧붙여서 말이다. 누군가 무언가에 대해 진취적 또는 긍정적으로 말을 하면 으레 쌍으로 붙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게 말이 쉽지~”

 

다시 말하자면 본인은 알고 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그 아는 것을 제대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자신은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는 어른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어떤가? 특히 한참 어린 후임들에게 종종 쓰던 말 아니던가.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나는 정말 알고 있는 것이 맞을까? 한 학자가 이렇게 말했다. “안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고로, 변화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지 않는, 모른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첫째,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라.

[이미지 출처=네이버포스트 이퓨]
[이미지 출처=네이버포스트 이퓨]

이제는 운전할 때 없어선 안될 네비게이션은 우리를 목적지까지 가장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하게 해주는 수단이지만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현재 위치를 파악하여야 정확한 노선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지도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진심으로 마음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인지, 그저 다들 그렇다고 하기에 겉으로만 편승한 것인지 진정한 나의 마음의 상태를 알아봐주어야 한다. 목적지는 있는데 현재 위치를 모른다면 과연 출발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그러니 먼저 현재 당신의 마음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둘째,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

[이미지 출처=평화방송]
[이미지 출처=평화방송]

아는 것은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다. 세상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안다는 착각은 실로 앎과 무지의 격차를 커지게 하지 않을까?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를 배움의 기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모른다'라고 생각하면 알기 위해 배우겠지만 앞서 말했듯 아는 것을 다시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론 알지만 마음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마음의 힘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힘의 차이가 판가름 나는 결정적 순간이다. 스스로를 인정해야 변화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

 

셋째, 마음의 착각을 객관적으로 피드백 하라.

어떻게 모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까? 직접 눈에 보이게 함으로써 알 수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써 적어보거나 말로 표현해보자. 바로 그것이 안다고 착각했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모르는 것이다. ‘안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라는 명제에서 가장 중요한 피드백 조건은 변화이며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준이다.

 

일과 삶에서의 크고 작은 실수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마음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마음을 펴기 위해선 실제 물리적인 행동인 기지개를 켜거나 어깨를 곧게 편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행동 원칙이다. 이와 같이 안다는 착각으로부터 벗어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마음이 아닌 겉으로 드러난 실제 행동을 피드백 함으로써 객관적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기에 긍정적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긴 아는데 맘처럼 안 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해야 할 일은 왜 긍정적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인지 책과 사람,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안다고 착각하여 배우지 않으려던 것들을 사색과 경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결국 진정한 앎을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필진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전) 한국경영리더십 컨설팅 실장

MBTI 강사 수료
1인기업&CEO 경영자과정 특강
지역구 시니어클럽/문화센터 MBTI

개인/기업/그룹 MBTI 코칭
이직 및 전직 상담
블로그/브랜딩/글쓰기
독서모임/저자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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