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온라인 판매 자동차 수 2020년 100만대, 2025년 600만대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미지 출처=SK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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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비용으로도 신차를 시장에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는 자동차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한 자동차 OEM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판매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년 작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 61만8000여대 이상의 신차가 온라인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2017년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다.

2일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0년에는 100만대 그리고 2025년에는 600만대가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반에 따르면 앞으로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해 일반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선호도는 높아지겠지만, 기업용 자동차 구매 고객들은 기존의 판매 방식을 여전히 선호할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심진한 이사는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전자상거래 인기가 상승하고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략이 성공하면서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도 단순한 테스트가 아닌,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방식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다. 자동차 서비스 가입이나 단기 임대 등의 새로운 구매 방식 모델들 역시 부상하면서 앞으로의 자동차 대리점은 더욱 경험 위주의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의 신 온라인 판매 전략 전망 보고서(Global Vehicle OEMs’ New Online Retail Strategies, Forecast to 2025)’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의 성과와 e-리테일링 분야의 미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승용차와 소형 트럭 부문의 다양한 OEM 이니셔티브를 벤치마킹하고 2025년까지 온라인 차량 판매 시장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에 대해 조사했다.

심진한 이사는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역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폴스타가 현재 볼보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해 북미 시장을 진출할 것이고 현대 자동차도 싱가포르와 영국, 캐나다에 현지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역시 판매 플랫폼을 디지털화해,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량이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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