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와이즈, 2020년 ‘비자 다이렉트’ 이용 서비스 유럽과 전 세계에 확대 제공할 계획

[이미지 출처=VISA Inc]

비자(VISA)는 국제 결제를 위한 세계적 기술 기업인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가 직불 카드에 실시간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비자의 전 세계 송금 파트너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통합 서비스는 스페인에서 먼저 제공되며 이후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공화국, 불가리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트랜스퍼와이즈는 고객이 수수료 구조를 사전에 명확히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국제 송금 및 수신과 관련된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는 비자와 협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0년 ‘비자 다이렉트’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유럽과 전 세계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빌 셸리(Bill Sheley) 비자 부사장 겸 비자 다이렉트 담당 글로벌 본부장은 “기술은 사람들을 가깝게 이어주지만 일반 소비자와 소기업이 해외 송금을 할 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랜스퍼와이즈와 제휴로 고객사가 비자 다이렉트를 이용해 개인과 소기업의 해외 송금 및 수령을 안전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비자의 노력이 또다시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자는 금융기관, 기술 파트너, EMQ, 머니그램(MoneyGram), 레미틀리(Remitly)와 같은 송금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200여 국가에서 카드 전송 기능을 통해 계좌에 연결함으로써 전 세계에 비자 다이렉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연결 지점을 통해 이뤄진다.

 

크리스토 카르만(Kristo Käärmann) 트랜스퍼와이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트랜스퍼와이즈는 전 세계에 우수한 비용 효율로 빠르고 투명하게 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자 다이렉트를 통합함으로써 송금 프로세스를 더욱 용이하게 하고 그같은 사명을 달성하는 데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자는 최근 세계 최대급 독립 ACH 네트워크인 어스포트(Earthport)를 인수했다. 이로써 비자는 기존에 보유한 역량과 어스포트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비자 다이렉트 고객이 단 한 번의 연결을 통해 은행 계좌를 가진 전 세계 고객 대다수에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비자는 전 세계 수천여 금융기관과 수십억 사용자에게 가히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 할 단일한 연결 지점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원은 그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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