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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경영] 목표가 아닌 '목적'을 생각하는 '마음경영'
[마음경영] 목표가 아닌 '목적'을 생각하는 '마음경영'
  • 이경미 객원기자
  • 승인 2019.1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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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아닌 목적지를 생각하고,.끝을 생각하며, 타인을 거울삼아 자신을 닦아라

전문가 칼럼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마음경영 : 모든 활동의 본질인 마음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진정성 있는 성장을 돕습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경영자의 철학은 사업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확고한 신념이 필요한 자리가 아닐까 싶다. 결국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할지라도 경영자는 절대 스스로의 신념을 굽혀서도 안 되고 굽힐 수도 없는 것 아닐까?

 

얼마 전 모 그룹 창업자의 별세 소식이 들려왔고 500만 원으로 일군 세계경영의 신화 뒤에 남은 것은 조 단위의 추징금과 해체된 그룹이다. 이런 결과가 비단 그의 잘못이 아닐지라도 결국 최고경영자는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이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이런 그보다 앞선 시대를 살며 정도경영을 실천한 사람이 있다. 그는 손녀의 미국 유학 학비만을 제외한 모든 사유재산을 사회에 반환하였으며 친 아들의 경영이념이 자신과 다른 것을 보며 전문경영인을 세워 회사를 운영하게 하였다. 또한 한 기업은 외형 확대가 아닌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여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한 사람은 훈장을, 한 사람은 추징금을, 한 사람은 현존하는 이 세 경영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이것이 대기업의 경우에만 국한된 일일까?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목표가 아닌 목적지를 생각하자.

 

외형으로 드러나는 성과에 치중하면 방향을 잃게 된다. 부모 자녀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자녀의 앞날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시험 성적 몇 점 차이로 사랑하는 자녀를 닦달하지 않던가. 그런 자녀와 함께하기 위해 돈을 벌기 바빠 평소엔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게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세 사람의 모든 꿈은 우리나라를 좀 더 부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 최종 목적지로 감에 있어 순간의 이익에 휩싸인 목표가 마지막 길을 다르게 만들지 않았을까.

 

둘째, 끝을 생각하며 산다.

 

끝이 없을 것 같이 달려가지만 시작은 달라도 누구나 끝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개인도,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 끝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마지막을 남기고 싶은가? 육신은 사라지고 기업도 사라져도 결국 남는 것은 기업가, 특히 창업자의 정신이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런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은 스스로의 마지막 모습을 생각하는 것 아닐까.

[출처=이미지투데이]

셋째, 타인을 거울삼아 자신을 닦는다.

 

어쩌면 사람이 저럴 수 있냐고 하지만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최고경영자 한 사람이 결정한 방향의 차이가 대립된 결과를 맞이하는 것을 보며 우리도 스스로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오늘 이 순간의 작은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날과 마지막이 달라질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삶은 늘 위기 속에 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상황도 헤쳐 나갈 자신의 마음이며 가치이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내 삶의 마지막엔 무엇을 남길 것인가? 조문 행렬이 얼마나 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정말 원하던 삶의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흔들림 없이 모두를 위한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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