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언더백 기업'과 '카테고리 챔피언'을 위한 CC클래스

제20회 CC클래스가 2020년 1월 16일, 60여명의 경영자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역에 위치한 ‘드리움’에서 열렸다.

첫번째 시간에는 VMD연구소 이랑주 대표가 자신의 저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중심으로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비결’을 나누었다.

VMD연구소 이랑주 대표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경영자들에게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다. ⓒ사례뉴스
VMD연구소 이랑주 대표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경영자들에게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다. ©사례뉴스

이 대표는 “좋아 보이는 것은 연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미지로 기억을 한다. 사람들은 스타벅스는 초록색, 배스킨라빈스는 핑크색으로 기억한다. 배스킨라빈스의 핑크색은 예쁜 핑크색이어서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반복이다. 이렇게 특정한 색상을 반복적으로 보고 나면 그 색상이 오랫동안 뇌에 기억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핑크색만 보면 이 브랜드를 떠올리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다. 주제 칼라나 주제 상징을 핵심 장소에서 3번 이상 반복하면 효과가 있다.”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은 70 : 25 : 5 이다. 스타벅스의 주제컬러는 5%이다. 주제 컬러가 70%가 되면 고객들은 금방 싫증을 내게 된다. 주제 컬러는 5%, 보조 컬러는 25%이고, 배경으로 무채색은 70%가 좋다. 이마트 주제 색깔은 노란색 5%이다. 25%의 짙은 회색이 있어 5%의 노란색이 빛난다. 보조 컬러는 주제 컬러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배경은 무채색으로 해야 한다.”

“보는 것 만으로도 감정이 생긴다. 경영자들은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눈에 보이는 상징으로 표현해야 한다. 고객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로 보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이 이랑주 대표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례뉴스
경영자들이 이랑주 대표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례뉴스

“조명에는 온도가 있다.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는 3500K이다. 사람은 빛의 양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는다. 백화점 1층의 조명은 3500K이다. 3500K가 피부결을 가장 이쁘게 보이게 하는 색온도이다. 사무실과 관공서, 교육장은 5000K이상이어야 한다.”

“빛은 강약이 있다. 무조건 밝게만 하지 말고 제품에 집중하게 해야 한다. 빛이 과도하면 고객이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음식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조명의 거리는 음식과 조명의 거리가 76CM 이다. 조명이 낮으면 상대방쪽으로 얼굴을 숙이게 된다. 입으로 먹기 전에 먼저 향기를 맡게 된다. 결과적으로 맛있게 음식을 먹게 된다.”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없다. ‘뭐라고 설명할 순 없지만 이게 좋은 디자인 인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디자이너가 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왜냐면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형용사’를 ‘숫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경영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사례뉴스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경영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사례뉴스

두번째 시간에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장재웅,상효이재 저 <네이키드 애자일>을 통해 경영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김 대표는 이 책이 애자일 방식에 대해서 잘 요약하고 정리한 책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경영자가 직원들과 함께 빠르게 읽고 애자일 방식을 이해하기에 유익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과거에는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음반 기획사, 제작사에 찾아가서 음반을 냈다. 멜론이 출시된 이후 이런 산업은 모두 사라졌다. 지금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집에서 곡을 만들어 멜론에 업로드한다. 다운로드 수치에 따라 바로 수익금을 받을 수 있고, 유명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적응을 잘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이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변화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변화하는 능력을 애자일 방식이라 부른다.”

“한계고용시대의 조직 혁신은 애자일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완전히 달라졌다. 정규 부서는 프로젝트 조직으로, 서열 리더십은 목표 리더십으로, 완벽주의는 무한베타버전으로 변화해야 기업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애자일 조직의 업무 방식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애자일 조직의 업무 방식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애자일이 주목받는 이유는 첫째, 디지털 시대로 진입하였다. 기술과 비즈니스 융합으로 매우 급진적, 강도 높은, 총체적인 신속한 변화를 요구한다. 둘째, 문화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밀리니얼 세대와 일하는 시대로 디지털 전환과 그에 따른 평화를 통해 고립과 경쟁이 아닌 연결과 협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셋째, 소비자 주도로 전환되었다. 고객의 힘이 크게 증가하여 이제는 고객의 소비패턴에 맞춰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고객이 원할 때 즉각적으로 그들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으로 제공한다.”

경영자들이 김경민 대표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례뉴스
경영자들이 김경민 대표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례뉴스

 

“애자일 조직 문화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다. 먼저 애자일 조직은 계획 세우기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지 않는다. 권한을 고객과 접점에 있는 조직과 구성원에게 상단 부분 위임한다. 민첩하면서도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정보가 모두에게 높은 수준으로 공유된다. 애자일 경영은 결코 단순히 ‘빠른 속도’나 ‘저렴한 비용’을 뜻하지 않는다.”

“애자일 조직으로 작동하는 프레임워크 만들기 위해서는 회사의 목적을 제대로 기술하고,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숙지시켜야 한다. 그리고 조직의 목표를 반영하는 행동규범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목적과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한 단순한 일련의 원칙을 직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2월 CC클래스는 2월 20일 (목) 오후 7시에 열린다. 6시30분부터는 미리 신청한 경영자에 한해 실행도구 30분 코칭이 진행된다. 첫번째 시간에는 국내 리서치 1위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 콘텐츠 총괄 윤덕환 이사가 17년간 고객의 트렌드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적용 전략을 나눈다. 두번째 시간에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인재가 머물거나 떠나는 진짜 이유, 조직이 효율이 낮고 불필요한 일을 반복하는 이유 등의 내용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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