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언더백 기업'과 '카테고리 챔피언'을 위한 CC클래스
제21회 CC클래스가 2020년 2월 20일, 60여명의 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역삼역에 위치한 ‘드리움’에서 열렸다.
B부에서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을 중심으로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김경민 대표의 강의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직원은 과연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까? 85%가 업무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상대적 업무 몰입도, ADP 연구소, 2018) 가 나왔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에서는 현실 조직에서 벌어지는 업무, 성과, 팀워크에 관한 9가지 오류와 거짓말들을 밝혀냈다. 아래는 강의 내용이다.
FAKE vs FACT
1.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 쓴다. vs 어떤 회사가 아닌 ‘어떤 팀에서 일하는가’가 중요하다.
2.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 vs 계획이 아니라 ‘정보’를 주어라.
3.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vs 목표가 아니라 ‘의미’를 전달해라.
4. 최고의 인재는 다재 다능한 사람이다. vs 다재 다능이 아닌 ‘개인의 탁월함’을 전달해라.
5.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vs 피드백이 아니라 ‘관심’을 전달해라.
6.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vs 타인이 아닌 ‘자신의 경험’을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7.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vs 잠재력이 아니라 ‘추진력’이 있다.
8. 일관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s 일과 생활의 균형이 아닌 ‘일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9.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vs 리더십이 아니라 ‘특출한’ 사람을 따른다.
거짓말 -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
계획이 아니라 ‘정보’ 를 공유하라. 계획 시스템은 정보를 알아야 할 사람의 정보 이용을 제한한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계획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최고의 정보<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성공으로 이어진다. 예측과 정확성 위주로 조직을 운영하면 안 된다. 정보와 변화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효율적인 정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팀 리더의 행동 가이드는 첫째,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둘째, 팀원들이 어떤 데이터를 유용하다고 생각하는지 자세히 살핀다. 셋째, 팀원들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거짓말 -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목표가 아니라 ‘의미’를 전달해야 해야 한다. 목표는 성과 예측을 위한 것일 뿐 창출로 이어지지 못한다. 목표에 성과 평가를 맞출 때 끼워 맞추기가 시작된다. 목표는 실적을 높이는 촉매가 아니라 실적의 천장기능을 한다. 최고의 영업사원은 기한이 끝나기 전에 이미 할당량을 달성하면, 추가 계약은 다음 달로 미룬다. 결국 영업목표는 우수한 영업사원의 실적을 떨어뜨린다.
팀원에게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팀 리더의 행동 가이드는 첫째, 가치를 표현한다. 둘째, 의식적인 절차를 행한다. 시각화, 경험화하여 팀원에게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달한다. 셋째, 스토리를 만든다. 짧은 스토리로 팀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도록 한다.
거짓말 -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직원은 피드백이 아니라 ‘관심’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열광하고 있다. 그 결과 자신의 결점을 못 보고 타인의 결점을 바라보게 된다. 브리지워터 회장 레이 달리오는 “회사에서는 누구든 직위에 관계없이 추정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행동방침을 추궁할 수 있어야 하고 사내정치와 계층 구조가 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성과를 내는 방식은 다양하기 때문에 직원에 따라 피드백하는 방식과 내용이 달라야 한다.
팀원에게 좋은 관심을 주기 위한 팀 리더의 행동 가이드는 첫째, 지금 그가 서 있는 곳을 알려주어라. 팀원의 탁월함을 발견한 순간 즉각적으로 반응하라. 조언이 아닌 효과를 이야기하라. 효과가 있는 모습을 보게 해 주어라. 왜가 아닌 ‘무엇’을 물어라. 미래로 시야를 돌려 일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바라보게 하라.
거짓말 -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 아닌 ‘일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은 나쁘고 삶은 좋은 것이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라고 하는 것은 일을 부정적인 영역으로 인식하게 한다. 균형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에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일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부담이 아닌 스트레스를 즐겨야 한다. 일을 사랑하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고 당신을 내면에서부터 빛나게 하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일터를 사랑하는 방식은 첫째, 일과 사랑에 빠지는 시간을 만들어라. 좋았던 일과 싫었던 일을 기록하고 좋았던 일을 붉은 실로 생각하고 발전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