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보다 'People'을 중시하고, '명확한 비전'을 선언하며, 함께하는 '시간의 양'을 늘려라!

[코칭경영]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대표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협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지인이 던진 이 질문에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가 정리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협력할 때 필요한 것을 크게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사람을 보는 시선, People vs. Object

[이미지 출처=BBC]

우리는 사람들과 협력하게 될 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Object로 상대를 보게 된다. 뜻대로 되지 않아 내 말대로 상대를 조정하려고 한다. 이것이 Object로 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상대를 Object로 보게 되면 상대는 기계의 부속품이 된 것으로 느껴지고,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상대에 대해 더 이상 협력을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그래서 협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가 사람들을 People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알고, 그가 가진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고, 협상을 통해 그를 설득시키거나 의견을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Object로 상대방을 보면 상대의 '행동'에 집중하는 반면, People은 상대의 '마음'에 집중한다. 그래서 Object는 겉모습만 따르게 만들게 만든다.

 

2. 명확한 비전 선언

[이미지 출처=https://www.10wallpaper.com]

리더가 구성원을 이끌고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비전이다. 비전이란 '눈으로 보여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그래야 눈으로 볼 수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비전이라는 것이 '멋진 문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멋진 문구보다 '가슴 떨리는 장면'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함께 하는 시간의 양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하지만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의 양'이 필요하다. 이때 절대적인 시간의 양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말한다. 그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이나, 고민, 목표, 기대사항, 업무, 성과.. 등등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들은 자신이 가진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며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의 질보다는, 함께 얼굴을 보며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필진 : 이동운 본코칭연구소 이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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