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 구자봉 스퍼트나우 대표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큰 타격을 입고, 피부로 느껴질 만큼 어려움과 대면하고 있다. 이전의 바이러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감염 차단을 위한 모든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의 발병 사례는 연일 매스컴을 탔고, 기업, 학교, 교회 등은 재택 병행 및 온라인을 통한 학습과 예배가 드려지면서 뜻하지 않은 원격 생활에 입문, 적응하고 있다.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위해 요즘 경험하고 있는 일상에 비추어 살짝 소개해본다.  

○모 그룹사 교육 과정이 오프라인 연수에서 당분간 Virtual Class로 결정되었다. 새로운 시도에 걱정이 앞서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함께 준비하는 분들과 화상으로 열띤 회의를 진행했다. ‘ZOOM’이라는 화상회의 앱을 통해 회의하고, 자료를 공유하며, 강의 시뮬레이션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1. zoom
zoom은 화상회의, 채팅, 모바일 협업을 하나로 합친 원격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나 모바일에 zoom앱을 설치만 하면,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화상회의, 교육을 개설한 사람이 보낸 링크를 클릭하여 참여할 수 있다. ppt나 pdf 등 자료를 공유하며 함께 논의, 수업이 가능하다. 
(1) Zoom Cloud meeting을 다운로드한다. (PC는 zoom.us를 입력)
(2) 화상회의 방을 개설하면, 그 방에 대한 ID 또는 URL이 나오며 링크 공유를 통해 로그인 없이 바로 참여하도록 한다.
(3) 회의 수 무제한, 무제한 1:1회의, (단 그룹회의는 회의 당 40분 제한, 40분 이상은 유료 버전) 
(4) 가상 배경 및 화면 공유, 채팅, 공동 주석 달기 가능 외 

 

○화상으로 나눔을 갖는 가운데 서로의 생각을 전지에 포스트잇 붙이듯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내용을 취합하는 활동이 필요했다. 그래서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링크만 클릭하면 각자의 생각을 적어 붙이는 공유게시판 ‘Padlet’ 앱을 사용했다.


2. Padlet

Padlet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을 정리하고, 외부 자료들을 불러와 curation하며 함께 Creative Thinking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업 도구이다.

개설된 협업 보드 링크를 보내면, 협업 대상자는 로그인 없이 해당 공유 보드를 통해 논의 내용들을 함께 추가, 수정 할 수 있다. 사진, 문서, 웹 링크, 영상, 음악 등을 추가하여 생동감 있게 보완할 수 있다. 온라인 상 전지와 포스트 잇 제공과 같은 분담 활동을 구현함으로서, 화상회의 및 교육에 유용하다. padlet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이 가능하다.

 

○1월 이후 밀레니얼 리더십 관련 콘텐츠를 협업하는 0대표님과 얼굴을 뵙지 못했다. 대신 LINE WORKS 협업 툴을 통해 서로의 자료와 내용을 공유한다. 개인적인 부분은 카톡을 주고 받지만, 논의 주제에 대해서는 라인웍스를 통해 메시지를 나누고 협업한다. 

3. LINE WORKS

 

PC, 모바일로 언제나 간편하게 활용가능하고, 푸시 알림 기능으로 내용 체크가 가능하다.
협업이 가능하도록 메시지, 파일 공유, 일정 관리, 게시판, 설문 등을 사용할 수 있고, 화상회의 및 화면 공유 기능으로 필요한 소통을 할 수 있다. 또한 업무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이 된다. 그래서 장소의 제약이 없이 활용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6월30일까지는 무상으로 사용 가능하고, 유료 버전도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다.
 
 ○유투브 채널 개설 및 영상 공유 활동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 교회 온라인 가정 예배 채널 개설을 맡게 되면서 주말은 목사님과 만나 모바일로 설교를 촬영하고, 편집 툴(곰믹스, 망고보드)을 통해 예배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토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 되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개인 유투브 채널도 개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저마다 주어진 일상의 변화에 힘들지만 적응하고 있다. 슬기로운 원격 생활에 정답은 없지만, 수많은 사용자 경험 공유로 인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도구들은 열거한 것 외에도 충분히 많을 것이다. 도구를 넘어 변화를 직시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통찰력을 키워가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필진: 구자봉 스퍼트나우 대표

이랜드에서 인재개발을 거쳐 대성에서 그룹 인재개발팀장을 경험했다. 기업, 기관 교육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컨설팅 및 공개과정을 탄탄하게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CJ E&M, 인사관리협회 외 다수)
 
BH성과향상센터 전문 교수로 직장인 학교 강의 (신입/팀장) 및 경영자 독서경영분과 멘토로 활동했다. 긍정학교, 긍정심리 아카데미 전문 강사 및 중앙대 행복 아카데미 주 강사 등 긍정, 강점, 행복에 대해 심도있고, 실천적인 컨텐츠로 함께했다. 저서로는 [독서날아오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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